이 번에 비교해 볼 직업군은 치독과 빠른 공속으로 사냥의 완소 직업 중 하나인 길로틴크로스와
사냥 능력은 길로틴크로스에 비해 다소 떨어지나 다양한 부가효과 등을 지닌 쉐도우체이서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우선 각 캐릭터의 모습을 한 번 살펴볼까요.
사실 기자의 사견이 조금 들어가자면, 길로틴크로스의 옷은.. 굉장히 없어보이는 느낌입니다.
대체로 3-1차 직업군들의 룩이 안습한 상황이지만 그 중에서도 안습왕을 꼽으라 한다면..
저는 주저없이 길로틴크로스를 선택하겠습니다;;
반면, 쉐도우체이서의 경우 역시 늦게 나온 이득을 본 탓인지 화사한 느낌을 받게 합니다.
마치 어둠과 빛의 상반된 느낌을 갖게 한다고 할까요.
물론, 개개인마다 디자인적인 관점은 매우 다르겠지만 길로틴크로스와 쉐도우체이서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있노라면.. 괜히 눈가가 뜨거워지기도 합니다... 물론, 길로틴크로스는
사냥과 PVP에 있어 완소직업군 중 하나에 속하니, 그것으로도 위안을 삼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제, 길로틴크로스와 쉐도우체이서의 스킬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길로틴크로스의 스킬
★ 쉐도우체이서의 스킬
스킬의 수는 비슷하나 쉐도우체이서가 약간 더 많은 종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일단, 스킬을 살펴보면 길로틴크로스는 새로운 독의 연구와 제조로 치명적인 독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이 치명적인 독으로 인해 엄청난 대미지를 입힐 수 있게 되었죠. 길로틴 크로스가 완소라는 말을 들을 수 있게된 것은
아마도 이 치독으로 인한 것이 90%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거기에 빠르게 많은 수를 타격하거나 강력한 데미지를 주고, 혹은 방어 후 데미지를 돌려주는 등의
강력한 공격을 할 수 있는 스킬들과 좀 더 강화된 클로킹 스킬과 회피력 등을 향상시킴으로
보다 은둔형 데미지딜러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 쉐도우체이서의 경우 페인트볼을 이용한 다양한 부가효과를 누리게 된 것이 특징입니다.
마치 화가로 변신한 듯한 느낌을 받게 할 정도인데, 대체로 보유하고 있는 스킬들이 붓으로 다양한 도형등을
그리고 각 그림마다 고유한 디버프를 걸어 상대를 혼란에 빠뜨리거나 임의로 텔레포트 시키거나,
자신의 도플갱어를 만들기도 하는 등 다소 보조적인 능력이 향상되었죠.
지금까지 길로틴크로스와 쉐도우체이서의 기본적인 특징과 스킬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실제 이 직업들을 플레이하고 있는 유저들은 해당 직업에 대한 장점과 단점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지를 살펴보죠.
우선 처음에 만나본 유저는 사라서버에서 길로틴크로스를 육성중인 150레벨의 쭌어크님입니다.
쭌어크님은 길로틴크로스의 장점으로는 숨어서 돌아다니다가 극한의 데미지로 상대의 캐릭터를 순식간에
킬할 수 있는 것이 대표적인 장점이며, 공속을 쉽게 높일 수 있어서 평타도 좋다는 점을 들어주었습니다.
단점은 공성 때 레인저의 스킬 중 워그로 이동/은신을 불가능하게 하는 워그바이트나 프로페서의 거미줄로 묶는
스파이더 웹 스킬에 아무런 대처를 못한다는 점. 그리고 파티플레이가 힘들어사냥이 심심하다는 점이라네요.
그리고 다른 캐릭에 비해 사냥속도가 늦은 편이다. 요새는 민블 캐시나 생명수 캐시로 인해 비숍의 자리가
좁아지면서 주로 대형 파티 추세가 되었다고 하네요. 1:1은 잘 안한다는군요.
쭌어크님은 길로틴크로스의 치독이 쎄기는 하지만 돈이 많이 들고 치독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많다고
이야기해주었는데요. 길로틴크로스는 빠른 공속으로 높은 데미지를 주어 상대방을 죽이는 캐릭터인데
프로페서의 디스펠에 걸리게 되면 독병만 아깝고 치독에 걸린 사람들이라도 대부분 그냥 나비를 타거나 하면
치독이 풀린다고 하네요. 물론, 현 3-1의 경우 최강자인건 치독때문인것 같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그리고 클로킹의 업그레이드 판인 클로킹 익시드와 순간적으로 회피와 마법 무시가 되는 할루네이션워크 스킬도
정말 좋은 스킬이지만 재사용 시간이 길어 사용하기가 난감하다는 의견이었습니다.
비추천 스킬은 포이즌스모크인데 지속시간은 어느정도 괜찮지만 확률이 너무 낮다고 하네요.
거기에 데스허트 등의 신규 독을 먹고 있으면 길로틴크로스가 신규독을 걸지 못한다는 말도 해주었습니다.
쭌어크님이 말하는 길로틴크로스의 아쉬운 점이라면 공성 때 워그 바이트로 인해 물약만 먹다가 죽는다면서
예전처럼 베넘 나이프로 치독이 걸릴 때는 이런 경우가 없었는데 그 것이 패치되면서 길로틴크로스는
레인저를 보면 도망가야 된다고 하네요. 그래서 다른 캐릭터들이 신규 독을 못먹었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다크일루전을 공성 때 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할루네이션워크 재사용 시간, 웹버그에 대한
의견도 주었습니다.
이번에는 사크라이R 서버에서 114레벨의 쉐도우 체이서를 육성중인 돼지님을 만나보았습니다.
돼지님은 쉐도우체이서의 장점으로 2차에서 타 캐릭터의 스킬을 배울 수 있는 도작을 배우고 3차에서는
도작의 상위버전으로 리프로듀스라는 스킬을 배워 또다른 상위 3차 직업들의 스킬을 도작 할 수 있어서
여러가지 방면으로 재미있는 사냥을 할 수 있다는 점과 공성에서나 PVP에서나 섀도우 폼같은 스킬로
상대에게 강제 헌신을 걸어서 반격하는 기술과 맨홀 등에 상대를 묶어둘 수 있는 스킬들이 생겨서
좋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단점은 사냥시에는 도작이나 리프로듀스로 배운 스킬들은 원래 주인 캐릭터들에 비해 효과가 약하다는 것이고,
사크라이 R서버에서는 스탯초기화를 마음대로 할 수 있어서 마공 체이서 아니면 단검 체이서, 활 체이서 등
여러가지로 캐릭터를 키울 수 있지만, 본 서버는 제한이 있으니 도작&리프로듀스를 이용한 다양한 사냥이
어렵다는 점을 꼽아주었습니다.
공성이나 PVP에서는 상대는 묶어두고, 장비를 벗기는 등 여러가지 디버프를 줄 수 있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상대를 죽일만한 파워를 가진 스킬이 없다는 점을 말해주었습니다.
추천스킬로는 3차 직업군의 스킬을 배울 수 있는 리프로듀스와 마법을 도작했을 시 자동으로 나가게 해주는
오토 섀도우 스펠 스킬이 사냥 시에는 굉장한 효율을 내며, 섀도우 폼은 상대에게 강제 헌신을 걸어 나를
때릴 시에 상대편이 데미지를 입는 스킬인데, 이것은 PVP나 공성에서 쓸만한 스킬이라고 하네요.
그 외에도 스트립 악세, 맨홀 등 디버프 용 스킬이 많다는 점도 알려주었죠.
비추천 스킬에 대해서는 아직 레벨이 낮은 편이라 스킬을 다양하게 써보지 못했기 때문에 비추천스킬을
정하기는 어렵다는 말을 해주었습니다.
돼지님은 쉐도우체이서에 대해 지금으로도 충분히 좋긴하지만 3차 스킬들을 보면 강력한 공격스킬이 없고
너무 디버프용 스킬들만 존재하는 것 같다며, 쉐도우 체이서도 전투에 직접 참여하고 보스도 잡는 캐릭터가
되었으면 한다는 바램을 알려주었습니다.
테스트서버 초기화가 얼마남지 않은 것 같은데, 다들 마지막까지 재밌게 게임하고 용병단 길드 화이팅!!
그렇다면, 라그인벤에 방문하는 유저들은 길로틴크로스와 쉐도우체이서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요.
하루동안의 깜짝 이벤트를 통해 길로틴크로스와 쉐도우체이서에 대한 한 마디 코멘트를 들어보았습니다.
다음은 유저들이 느낀 길로틴크로스와 쉐도우체이서의 한 마디 코멘트 내용입니다.
- 길로틴크로스는 돈 먹는 기계이고, 쉐도우체이서는 벗기는 기계이다.
- 길로틴크로스는 간지마왕이고, 쉐도우체이서는 털복숭이 아저씨다.
- 길로틴크로스는 암살자로서의 성장을 이룬 직업이고, 쉐도우체이서는 꼬장으로서의 정점을 이룬 직업이다.
- 길로틴크로스는 만나면 죽고, 쉐도우체이서는 만나면 죽지도 못한다.
- 길로틴크로스는 깡패거지고 쉐도우체이서는 양아치다.
- 길로틴크로스와 쉐도우체이서의 복장은 능력과 반비례하다.
- 길로틴크로스는 독약왕이고, 쉐도우체이서는 산적왕이다.
- 길로틴크로스와 쉐도우체이서는 도둑놈이다.
- 길로틴크로스는 레드데빌이고, 쉐도우체이서는 털간지이다.
인터뷰와 한 줄 코멘트에서 느낀 길로틴크로스와 쉐도우체이서는 장단점이 분명한 캐릭터였습니다.
강력한 신규독과 빠른 공속등으로 캐릭터의 강함을 자랑하고 있는 길로틴크로스와 장비해제와
캐릭터를 가둬버리는 등의 다양한 디버프를 선보이는 쉐도우체이서.
다만 길로틴크로스에게도 레인저나 프로페서와 같이 강력한 적수가 존재하고, 쉐도우체이서는
다양하고 화려한 디버프들을 다수 가지고 있지만, 한 방이 부족한 면이 있죠.
이제 본서버에 3-2차가 모두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이로인해 길로틴크로스와 쉐도우체이서가
또 어떤 모습들을 보여줄지 기대해보겠습니다.
* 4편으로는 제네릭과 미케닉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혹, 제네릭과 미케닉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고 싶으신 분은 저에게 쪽지나 건의 제보 게시판에 남겨주시면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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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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