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 현장 풍경]

던전앤파이터 팬들을 위한 최고의 축제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 2013'이 금일(7일)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됐다. 던파 페스티벌은 2007년부터 매해 개최되고 있으며, 유저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및 신규 업데이트 정보를 최초 공개하여 유저들의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이번 페스티벌 역시 던전앤파이터 유저들의 주위를 끌 만한 업데이트 정보와 함께 다양한 부대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신규 클래스 '나이트'가 최초 공개되어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규 클래스 '나이트'는 요정, 반인반마, 용족, 천사로 구분되는 4가지 전직을 보유, 각 종족마다 이들을 수호하는 가디언과 함께 모험을 하는 등 보다 색다른 재미를 추구하고 있다.

[▲ 던파 '나이트' 오프닝 애니메이션]

[▲ 던파 '나이트' 데뷔 영상 ]

[▲던전앤파이터 신규 클래스 '나이트' 코스프레]


기본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방패는 기존 캐릭터에서는 볼 수 없었던 '나이트'만의 장비로, 보다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방패 특유의 '막기' 기능이 극대화 된 것도 현장에서 공개된 플레이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이트는 앞서 언급한대로 4가지 클래스로 전직할 수 있다. 숲을 수호하는 기사 '엘븐 나이트', 악마와 계약한 반인반마 '카오스', 바칼의 최정예 전사 '드래곤 나이트', 전쟁을 종결시킬 천사 '팔라딘'으로 전직할 수 있으며 자신의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나이트 전직클래스는 4종류다]


'엘븐나이트'는 나이트의 특징인 방패 액션이 더욱 극대화된 캐릭터로, 가녀린 외형에 어울리지 않는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주변의 나뭇잎, 나무 등 자연의 힘을 빌려 방어력을 극대화해 탱커 역할도 담당 가능하며, 다른 전직 캐릭터들에 비해 안정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선보인다.

특히, 엘븐나이트를 수호하는 가디언 '유니콘'을 타고 전투를 펼칠 수 있으며, 유니콘은 엘븐 나이트가 각성 시 더욱 강력한 '페가수스'로 진화한다. 이를 통해 더욱 호쾌한 타격감을 느낄 수 있다고 개발진은 전했다. 또, 도발, 방어, 몹몰이, 강한 일력으로 이어지는 연타, 추가타, 타이밍을 맞춘 차지 등 무한 콤보가 가능한 엘븐 나이트는 플레이 상황에 맞춰 전투 스타일이 변화하는 다재다능한 캐릭터다.



'카오스'는 악마와 인간 사이에서 태어났다는 설정에 어울리게 악마 소환수와 함께 전투를 펼친다. 카오스 뒤에 살짝 보이는 악마는 다른 차원에서 왔기에 현실의 아라드에서는 어떤 적이라도 피해를 입힐 수 없으며, 오직 카오스만이 자신의 악마를 소멸시킬 수 있다.

카오스는 악마를 소환해 진형을 갖추고 협력 플레이를 하거나 악마를 희생시킬 때 발생하는 특수 효과로 적을 섬멸할 수 있다. 카오스가 소환할 수 있는 악마는 테크트리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특성으로 육성할 수 있고, 이들을 운용해 원거리 지원을 받거나 진형을 갖춰 근거리 전투를 펼칠 수도 있다.



천계에서 아라드로 침공한 폭룡왕 바칼의 최정예 전사 '드래곤 나이트'는, 가디언인 '드래곤'을 직접타고 싸운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즉, 이전까지 등장한 캐릭터들과는 차별화된 전투 방식을 보여주리라 예상된다.

'드래곤 나이트'가 드래곤에 탄 상태에서는 공격력 상승과 같은 다양한 부가 효과가 함께하지만, 적들에게 많은 피해를 받게 되면 드래곤을 타기 어려워 고된 전투를 펼쳐야만 한다. 전투를 넓게 보는 시야가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팔라딘'은 나이트의 전직 클래스 중 가장 파티 플레이에 특화된 캐릭터다. 천사라는 설정에 어울리게 파티원을 돕는 다양한 버프로 무장하고 있고, 체력이 떨어진 동료를 치료하는 기술도 보유했다. 즉, 스스로 싸우는 것 보다는 파티원들과 함께 할 때 더욱 빛을 발하는 캐릭터라는 것.


[▲ 던파 '나이트' 플레이 영상 ]


신규 클래스 소개가 끝난 후 기타 업데이트 정보가 공개됐다. 먼저 던전앤파이터의 대표적인 콘텐츠 '결투장'이 개편된다. 관계자는 "지금의 결투장이 레벨 및 장비에 따라 승패가 크게 좌우되는 것을 감안해 실력과 레벨, 장비간의 밸런스를 조절하여 개개인의 실력이 보다 강조된 새로운 결투장을 도입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또, 매칭 정확도를 높이고 미션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보다 공정하고 목적성있는 결투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앞서 설명한 내용이 결투장 내부적인 변화라면, 외부적 변화로는 '시즌제 도입'을 꼽을 수 있다. 주기적으로 성적이 초기화되는 결투장 시즌제를 통해 결투를 새롭게 시작한 유저들도 언제든지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게 된다. 또한, 한 시즌이 종료되면 성적에 따라 보상이 지급되는데, 지금까지 받았던 보상과는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매우 큰 보상이 준비되어 있다고.

보상 이미지도 현장에서 공개됐다. 시즌제로 받게 되는 보상은, 결투장 내에서 오직 최상위 유저들만 착용할 수 있는 명예로운 '아바타'로, 이 외에도 많은 보상이 준비되어 있으니 유저들의 열띤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결투장 최상위 유저들만 착용할 수 있는 아바타]


이 외에도 신규 콘텐츠 '콜로세움'이 현장 유저들의 이목을 끌었다. 보상이 강화된 새로운 결투장 콘텐츠로, 입장하기 위해서는 입장권이 필요하다. 즉, 제한된 횟수만큼 결투를 즐기고 그 성적에 따라 보상을 받게 되는 시스템이다.

또, 새로운 재미와 전략, 밸런스가 적용된 신규 맵 '정상 결전'과 '풍권류 도장'도 이번 겨울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된다는 소식도 공개됐다.




한편, 이날 현장에서는 던전앤파이터 최고수들의 대전을 직접 눈으로 즐길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유저들의 환호성을 이끌었다. 던전앤파이터 개발사인 네오플과 중국 퍼블리셔인 텐센트 주최로 개최되는 대규모 유저 대회 'F1 결투 천왕대회'가 그 주인공. 이 대회는 올해로 3회 째를 맞이했으며, 한국과 중국의 대표 선수들이 대결을 펼치는 문화의 장으로 자리메김했다.

▶ 걸스데이 등장!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 2013 풍경기'

▲ 행사장 뒷편에는 던전앤파이터 관련 상품이 가지런히 전시되어 있다

▲ 행사 오전 타임 사회를 담당한 클라라와 정성호

▲ 경기는 성승헌 캐스터와 정준 해설의 맛깔나는 중계가 더해졌다

▲ 오전 타임 축하 공연의 꽃, '걸스데이'


[▲던전앤파이터 '나이트' 코스프레를 보여준 모델 허윤미]

▲2부 행사에 참석한 네오플 강신철 대표

▲사회를 맡은 성승헌과 서유리

▲2부 축하무대에 가수 에일리가 등장했습니다

▲환상적인 무대를 보여준 가수 에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