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파수꾼에서 펼쳐진 3세트. KT 롤스터의 전태양은 1시, SKT T1의 노준규는 7시에 위치했다.

노준규가 초반 칼을 빼 들었다. 해병과 함께 사신을 파견하며 전태양의 전략을 파악하려했다. 작전은 성공. 사신이 전태양의 본진에 난입하며 1 군수공장-1 우주공항 빌드를 알아챘다.

양 선수는 화염차를 대량 생산하며 힘싸움을 예고했다. 하지만 힘싸움에서 승리한 것은 전태양이었다. 지옥불 업그레이드를 통해 소수의 화염차로 노준규의 대규모 화염차 병력을 막았고, 소수 화염차가 노준규의 본진에 난입해 일꾼 피해를 줬다.

양 선수는 의료선 견제를 하며 병력을 200까지 끌어모았다. 먼저 공격을 시도한 것은 전태양. 하지만 노준규는 대규모 바이킹 병력과 전투순양함으로 전태양의 병력을 밀어냈다. 노준규에 비해 대공 병력이 부족한 전태양은 자신의 멀티가 파괴되는 것을 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전태양은 대공 병력 대신 업그레이드가 잘 된 토르로 버티면서 노준규의 자원줄을 끊었다. 특히, 전태양의 일꾼이 토르를 수리하며 전투순양함과의 교전에 큰 공을 세웠다.

결국, 이어진 교전에서도 전태양이 승리하며 KT 롤스터의 귀중한 1승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