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는 김명식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승리한 소감은?
기쁘긴 하지만 이후에 GSL 예선이 아직 남아있어서 끝난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직 샴페인을 터뜨릴 때는 아닌 것 같다. 이제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고 본다. 처음부터 양대리그 진출이 목표였다.
Q. 처음부터 양대리그를 노리는 이유가 있나?
KT 시절엔 에이스도 아닌 그냥 그런 2군이었지만 어쨌든 지금은 에이스 아닌가. 에이스가 진출을 못하면 팀이나 팀원들이 무시를 받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모두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양대리그 진출이 목표였다.
Q. 쉬운 조가 아니었는데, 힘들지 않았나?
조 자체는 쉽지 않았지만 내가 까다롭게 여기는 선수들은 없었다. 다들 내가 스타일을 파악하고 있는 선수들이었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Q. 프로리그에서도 노리는 목표가 있는지?
프로리그는 어쨌든 팀 리그이다. 두 팀을 겪어봤는데 거기서 내가 가지던 위치가 정반대였기 때문에 2군들의 마음을 잘 안다. 그렇기 때문에 성적을 떠나서 화목하게 잘 지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Q. 개인리그 목표는 우승인가?
바로 큰 목표를 잡기보단 한 단계씩 계속해서 목표를 잡아나가는 게 더 좋은 것 같다. 일단은 16강 진출이 목표다.
Q. 어떤 종족을 만나고 싶나?
종족은 상관이 없는데 조성주, 김유진 선수처럼 스타일이 까다로운 선수만 아니었으면 좋겠다. 뭘 할지 알 수가 없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프라임에 와서 두 번째로 예선을 뚫었다. 나를 비롯한 프라임 다른 선수들도 많이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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