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혁(SK텔레콤)이 이번 시즌 프로리그 첫 출전에 무패의 백동준(삼성)을 잡아내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29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시즌 1라운드 4주 차 1경기에서 SK텔레콤 T1이 삼성 갤럭시를 3:1로 제압했다. 조중혁은 이번 시즌 첫 출전이라 승리를 장담하기 힘들었지만, 삼성의 에이스 백동준을 상대로 완벽한 승리를 따냈다.

이하 SK텔레콤 T1 조중혁의 승리 인터뷰 전문이다.


Q. 첫 출전에서 승리한 소감은?

이길 줄 알았지만, 막상 이기니 더 기쁘다.


Q. 왜 이길 줄 알았나?

빌드도 잘 짰고, 연습 때 승률이 워낙 좋았다. 부담감도 없었다.


Q. 4주 차인데, 왜 이제 출전한 것 같은가?

스스로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팀에 나의 무기를 보여주지 못한 것도 있고, 다른 팀원들도 워낙 잘한다.


Q. 무난한 빌드로 무난하게 이겼다. 승리의 요인은?

불사조를 처음 봤을 때 이겼다고 생각했다. 불사조는 땅거미 지뢰 드랍한테 좋은 빌드인데, 내 빌드가 불사조한테 워낙 좋았다.


Q. 다음주 CJ와 경기에서 승리하면 플레이오프가 확정이다.

1라운드 전승이 목표다. CJ전에서 김준호와 맞붙고 싶다.


Q. 왜 만나고 싶은가?

팀의 에이스들을 다 꺾어보고 싶다. 자신도 있다.


Q. 이번 시즌 목표는?

개인적인 목표는 다른 팀들의 에이스를 꺾는 것이고, 일단 1라운드 우승이 목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1라운드는 무조건 우리팀이 우승이다. 이번주 수요일에 스타투게더에 (어)윤수 형과 나가는데 많은 시청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