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멥' 송경호가 '페이커' 이상혁만큼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잡은 것 같다고 밝혔다.

한국시각으로 30일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시즌 6 1일 차 2경기 ROX 타이거즈와 알버스 녹스 루나의 대결에서 ROX 타이거즈가 승리했다. 초반에는 와일드카드의 쓴맛을 보는 듯 했지만, 곧장 전열을 가다듬어 멋진 승리를 차지했다. '스멥' 송경호는 럼블을 활용해 절정의 궁극기 활용을 선보이는 등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스멥' 송경호는 방송 인터뷰에서 "다들 오랜만에 경기에 나서기도 했고 주목을 많이 받아 긴장했다. 그래도 잘 이겨낸 것 같다"며 쉽지 않았던 첫 경기 승리에 대해 언급했다.

ROX 타이거즈가 처음으로 LCK 우승을 차지한 뒤 롤드컵에 나서는 것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스멥' 송경호는 "아직 그들은 우리가 넘어야 하는 산과 같다"고 답한 뒤, 팬들처럼 우리도 이번 롤드컵에 기대를 많이 하고 있고, 최대한 즐기려고 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나에 대한 기대에 부담감이 상당하다. '페이커' 이상혁 만큼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마지막으로 '스멥' 송경호는 "현장에 오기 전에는 G2 e스포츠를 견제했다. 하지만 앞 경기에서 CLG가 이기는 것을 보고, 이번 조별 예선이 정말 어려울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 선수에 대한 과도한 비방 욕설은 통보없이 삭제되며 이용 제재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