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경의 모습 (출처 : '프로즌' 김태일 페이스북 계정)

'프로즌' 김태일이 '배구여제' 김연경의 응원을 받았다.

김태일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김연경의 응원 메시지가 담긴 영상을 게시했다. 김연경은 해당 영상에 직접 등장해 터키어로 김태일과 '리치' 이주원의 성공을 바란다는 내용의 응원 메시지를 담았다.

김태일과 이주원은 현재 터키 LoL 리그의 페네르바체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해당 팀으로 이적이 확정된 이후, 많은 LoL 팬은 김연경과 같은 스포츠 클럽 소속이 된 것에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응원 영상은 김연경이 같은 페네르바체 소속이었던 두 선수를 격려하기 위해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페네르바체에서 활동 중인 김태일은 지난 스프링 스플릿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며 시즌 최고의 미드 라이너로 선정됐다. 페네르바체 LoL 게임단은 4승 6무 4패의 성적으로 창단 첫 시즌부터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등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한편, '배구여제'로 불리고 있는 김연경은 팀과의 계약 종료로 FA 신분이 됐다. 현재 김연경은 터키 리그 잔류와 중국 리그 진출을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