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셋째 주 2일차 3경기에서 플로리다 메이햄과 휴스턴 아웃로즈가 대결했다. 플로리다가 이번에 매서운 저항을 하는것처럼 보였지만, 한 끝 차이로 승기를 놓치고 마는 장면이 이어졌다. 이후, 한번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은 휴스턴이 4:0 완승을 거뒀다.

눔바니에서 1세트, 플로리다의 '트빅'이 깔끔한 겐지 활용을 선보였다. 메르시-위도우메이커 쪽으로 들어가 정교한 에임으로 킬을 이어갔다. 메르시가 발키리를 쓰자마자 용검을 꺼내 처단해버렸다. 휴스턴의 '제이크' 역시 용검을 꺼내자 활약하는 장면을 연이어 연출했다. 궁극기가 없을 때는 어그로를 끌고 유유히 빠져나와 시간을 버는 플레이로 승리를 이끌었다.

2세트에서 휴스턴 아웃로즈의 영웅들이 모두 불타올랐다. 특히, '린저'의 위도우메이커가 적을 하나씩 각개격파해내면서 쉬지 않고 B거점까지 점령해버렸다. 호라이즌 달 기지의 수비인 만큼 '제이크'의 정크렛이 빠질 수 없었다. '린저-제이크'가 킬을 멈추지 않으며 수비에서도 막강한 위력을 발휘했다. '로직스'의 트레이서가 우회해보려고 했지만, 빈 틈이 보이지 않았다. 플로리다가 거점에 탱커를 배치하자 나머지 영웅들을 휴스턴이 제압하며 완막에 성공했다.

승부를 확정지을 3세트 역시 같은 흐름이 이어졌다. 플로리다가 먼저 거점을 차지했다. '트빅'의 트레이서가 사이드 라인을 돌아다니면서 99%까지 거점을 점령했다. 하지만 휴스턴이 반격에 나서자 플로리다가 무너지기 시작했다. '린저'가 겐지를 꺼내 전진했다. 상대가 거점을 밟을 엄두도 내지 못하게 킬읆 내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2라운드에서 '트빅'의 맥크리 활약 속에 똑같은 흐름이 나왔다. 99%에서 마무리하지 못했다. '쿨맷'의 디바가 적은 체력의 상대를 차례로 격파했다. 들어오는 상대를 하나씩 제압한 휴스턴이 3세트마저 가져갔다.

마지막 4세트는 휴스턴의 공격으로 시작했다. '쿨맷'의 디바가 적절하게 치고 빠지고 '무마' 오리사의 방어막 뒤에 숨은 휴스턴의 딜러가 맹공을 펼쳤다. '제이크'가 홀로 남은 상황에서도 끝까지 버텨내며 전진해 3점을 획득했다. 승리를 확정지은 '제이크'의 정크랫쇼가 펼쳐졌다. 공중에 떠서 폭격해 킬을 냈다. 로드호그에 끌려가 죽기도 했지만, 정크랫의 활약은 멈추지 않았다. 동시에 세 명을 제압하고 플로리다의 전진을 완벽히 막았다. 트레이서와 1:1마저 승리했다. '린저'마저 깔끔한 저격으로 압도해버리며 완막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1 3주차 2일 차 3경기

플로리다 메이햄 0 VS 4 휴스턴 아웃로즈
1세트 플로리다 메이햄 패 VS 승 휴스턴 아웃로즈 - 눔바니
2세트 플로리다 메이햄 패 VS 승 휴스턴 아웃로즈 - 호라이즌 달 기지
3세트 플로리다 메이햄 패 VS 승 휴스턴 아웃로즈 - 일리오스
4세트 플로리다 메이햄 패 VS 승 휴스턴 아웃로즈 - 쓰레기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