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버워치 리그 공식 SNS

한국 시간으로 9일, 보스턴 업라이징의 딜러 '드림캐즈퍼'가 소속 팀과 오버워치 리그로부터 무기한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같은 날, 한 오버워치 리그 팬이 '드림캐즈퍼'가 미성년자인 자신에게 한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폭로했다. 해당 글에 따르면 SNS를 통해 자신의 팬에게 접근한 '드림캐즈퍼'는 그녀(팬)가 자신이 미성년자임을 밝힌 뒤에도 계속해 연락을 이어나가며 성적인 내용의 메시지까지 보냈다. 글에는 그녀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스크린샷도 첨부됐다.

보스턴 업라이징은 즉시 '드림캐즈퍼'에게 무기한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으며, 오버워치 리그도 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 더불어 '드림캐즈퍼'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보스턴 업라이징은 바로 어제(8일) 열린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3 1주차 경기에서 '드림캐즈퍼'의 활약에 힘입어 휴스턴 아웃로즈를 4:0으로 제압하며 4위를 탈환했다. 하지만, 팀의 에이스이자 주요 딜러인 '드림캐즈퍼'의 출전 불가로 인해 향후 팀의 전력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