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2에서 한국인 킬러로도 유명한 '세랄'이 2019 시즌 첫 WCS 대회부터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동안 해외에서는 독보적 기량으로 우승을 밥먹듯 해 온 '세랄'이었지만, 지난 2018 블리즈컨 이후 살짝 삐긋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해외만큼은 여전히 '세랄'의 독주였다. '세랄'은 이번 WCS 스프링에서 큰 위기 없이 압도적인 기량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룹 스테이지를 가뿐히 통과한 뒤 16강에서는 독일의 '람보' 를 3:1, 8강에서는 중국 테란의 희망 '타임'을 3:1, 4강과 결승에서는 이탈리아 신성 저그 '레이너'와 멕시코 '스페셜'을 각각 3:0, 4:0으로 완파했다.

'세랄'은 2019 WCS 스프링 우승으로 WCS 포인트 3,000점과 우승 상금 2만 달러(한화 약 2,400만 원)을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