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박스 유의준 감독이 건강 문제로 휴식을 취하게 됐다.

최근 샌드박스 유의준 감독이 LCK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고, 이에 팬들은 팀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유의준 감독이 사임했다는 소문까지 돌았다.

취재 결과, 유의준 감독은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샌드박스는 "유의준 감독이 팀과 계약이 끝난 것은 아니나, 건강에 문제가 생겨 감독직 수행이 어렵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의준 감독이 휴식을 취하기 시작한 시점은 지난 7월 26일 담원 게이밍과의 경기가 끝나고 8월 2일 그리핀과의 경기를 준비할 때였다.

샌드박스의 남은 2019년은 강병호 감독 대행 체제로 치러지게 됐다. 강병호 감독 대행은 e스포츠 기자 출신으로 국외팀 코치로 활동한 뒤, 2019년부터 샌드박스에 합류했다.

한편, 유의준 감독이 이끈 샌드박스는 돌풍의 팀이었다. 챌린저스(2부 리그)에서 승격한 첫 시즌이었던 2019 스프링 스플릿을 5위로 마쳤고, 섬머까지 기세를 이어가 시즌 막바지인 현재 10승 5패 득실 +8으로 2위에 올라있다. 유의준 감독은 챌린저스 시절부터 샌드박스를 지도하며 팀 성장을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