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로그 워리어스 웨이보

'크레이지' 김재희의 새 보금자리는 LPL의 로그 워리어스였다.

18일 로그 워리어스는 공식 웨이보를 통해 '크레이지' 김재희의 합류 소식을 알렸다. 이로써 로그 워리어스는 '루비' 이솔민과 '홀더' 배재철을 포함해 총 3명의 한국인 용병을 보유하게 됐다.

'크레이지' 김재희는 오랜 시간 bbq 올리버스의 탑 라이너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넓은 챔피언 폭과 공수 균형 잡힌 플레이를 선보이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2019년을 앞두고선 SKT T1에 합류했으나 주전 탑 라이너 '칸' 김동하의 존재로 경기 출장에 실패했다. 이후 FA 신분이 된 '크레이지' 김재희는 로그 워리어스로 향하며 첫 해외 무대에 도전하게 됐다.

한편, 로그 워리어스는 2018년 '도인비'-'플로리스'가 몸담았던 팀이다. 대규모 리빌딩을 마치고 시작된 2019 LPL 스프링 스플릿에선 15위, 섬머 스플릿에선 13위를 기록하는 등 크게 부진했다. 기존 탑 라이너이자 한국인 용병 '홀더' 배재철이 팀에 남아 있는 가운데, '크레이지' 김재희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