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수) 엘후에고가 철권 레전드 '무릎' 배재민과 함께 하는 파이트 클럽을 성황리에 마쳤다.

엘후에고는 국내 최초의 e스포츠 전용 라운지로 철권7, 스트리트 파이터5 등 다양한 게임 관련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파이트 클럽은 오프라인 격투 게임 문화를 진흥시키기 위한 상시 이벤트로, 격투 게이머들이 엘후에고에 모여 자유 대전을 즐기고 친목을 도모하는 행사다.

'무릎' 배재민은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엘후에고를 찾은 게이머들과 소통하며 대전을 진행했다. 다양한 캐릭터를 플레이한 '무릎'은 어김없이 전승을 거두며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또한 락스 드래곤즈 소속 철권7 프로게이머 '샤넬' 강성호, '퓨마' 박진우, '아이뮤지션' 박민형과 '리삼' 백승헌, '소담' 오세훈, '멀티' 정재화 등 국내 고수들도 엘후에고에 방문해 더욱 풍성한 파이트 클럽을 만들었다.

대전을 마친 '무릎' 배재민은 "예전 오락실에 다니던 시절 만났던 사람들을 엘후에고에서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로웠고, 또 처음 만난 게이머들도 많아서 재밌게 철권을 즐길 수 있었다. 최근 오프라인에서 철권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엘후에고 뿐인데, 앞으로도 시간이 나면 자주 방문해서 철권 유저분들과 소통하겠다"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이어 "올해도 엘후에고에서 자체 대회인 테켄 스타즈 컵을 진행할 예정이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파이트 클럽을 주최한 엘후에고 박수용 디렉터는 "엘후에고에서 꾸준히 진행해온 파이트 클럽이지만, 철권의 상징과도 같은 '무릎' 배재민 선수와 자체 행사를 진행한 것은 처음이기에 큰 의미가 있었다. 이번 파이트 클럽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더욱 풍성한 행사와 대회를 개최해 오프라인 격투 게임 문화 진흥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엘후에고는 3월 중 '로드 투 도쿄 리그', '로드 투 도쿄 토너먼트' 등 2개 대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각 대회의 우승자에겐 '2020 TWT 도쿄 테켄 마스터즈' 참가에 필요한 숙박, 항공권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