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종 감독이 반 시즌만에 LGD를 떠난다.

중국 LoL 프로게임단 LGD는 8일 공식 SNS를 통해 오창종 감독-김태영 코치와의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kt 롤스터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한 오창종 감독은 2017년 KeSPA컵부터 감독 대행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2019년도에는 감독으로 승격했지만, 그 해 팀이 성적 부진으로 최악의 시즌을 보내면서 결국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오창종 감독은 LGD에 합류하며 중국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2019 시즌 내내 하위권에 머무른 LGD 입장에선 '피넛' 한왕호의 영입과 더불어 분위기 전환을 위한 파격적인 리빌딩이었다. 하지만 스프링 스플릿서 5승 11패로 17개 팀 중 15위에 그쳤고, 오창종 감독은 합의 하에 팀을 떠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