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온라인으로 'PUBG 위클리 시리즈: 동아시아(이하 PWS: 동아시아)' 페이즈2 위클리 서바이벌 3주 1일 차 일정이 진행됐다. 총 다섯 라운드의 경기가 진행된 결과, 엔터 포스 36-매드 클랜-데토네이션 게이밍 화이트-담원 기아-베로니카7-기블리 e스포츠가 위클리 파이널에 진출했다. ATA 라베가는 다수의 라운드서 불꽃같은 경기력을 뽐냈으나 치킨 획득에는 끝내 실패했다.

1라운드 치킨은 '스타로드-인디고'가 합류한 엔터 포스 36이 가져갔다. 엔터 포스 36은 10킬을 몰아치며 후반에 진입한 ATA 라베가를 쓸어냈고, 이후 담원 기아와 그리핀의 맞대결을 지켜보다가 가뿐히 이이제이에 성공했다. 2라운드에선 다수의 한국 팀이 조기 탈락했다. ATA 라베가가 또다시 절정의 기량을 뽐내며 12킬을 올렸으나 매드 클랜과의 마지막 2:2 교전에서 패배하며 치킨을 놓쳤다.

3라운드의 마지막 격전지는 맨션 근처 공터였다. 싸움을 모조리 피한 데토네이션 게이밍 화이트는 단 2킬로 극후반에 진입했다. 홀로 남아 슈퍼 플레이를 펼치던 '이노닉스'는 수류탄에 허무하게 사망했고, 데토네이션 게이밍 화이트가 리젝트와의 3:3 전면전에서 승리하며 3주 차 위클리 파이널에 진출한 두 번째 일본 팀이 됐다.

4라운드의 단독 주인공은 담원 기아였다. 19분경 AOC를 전멸시키며 기세를 올리기 시작한 담원 기아는 안전 구역 북쪽의 유일한 지배자가 되어 다른 팀들을 견제했다. 담원 기아는 GEX와 아프리카 프릭스, 기블리 e스포츠 등 여러 팀들을 동시에 상대하는 괴력을 뽐내며 최후의 교전에 임했고, 전원 생존한 오피지지 스포츠까지 쓰러뜨리며 무려 19킬 우승을 달성했다.

5라운드 치킨 베로니카7이 가져갔다. 젠지는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교전을 벌이며 다수의 킬을 올렸지만 그 과정에서 한 명씩 전력을 잃으며 7위로 5라운드를 마감했다. 일찍이 안전 구역 동쪽에 널찍하게 자리 잡았던 베로니카7은 ATA 라베가를 전멸시키고 좋은 자리를 점했다. 와중 반대쪽에선 난전이 벌어져 베로니카7이 유일한 생존 팀이 됐고, 마지막 적 T1까지 제치며 깔끔하게 치킨을 챙겼다.

1일 차의 마지막 생존 팀은 기블리 e스포츠였다. 안전 구역 동쪽에 자리 잡은 기블리 e스포츠는 이동 중인 젠지를 자극해 이엠텍 스톰X와 싸움을 붙여 공멸하게 만들었다. 이후 안전 구역이 연달아 웃어주며 기회를 꽉 잡았고, '애더'의 맹활약을 앞세워 우승하며 위클리 파이널행 티켓을 획득했다.


■ PWS: 동아시아 페이즈2 위클리 서바이벌 3주 1일 차 결과


출처 : PWS 공식 중계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