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해 연속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노리는 LCK 선수단 네 팀이 금일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이 소환사의 컵을 들어 올린다면, LCK는 일곱 번째 월드 챔피언십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남기게 된다. 담원 기아, 젠지 e스포츠, T1, 한화생명e스포츠는 모두 우승을 목표로 달리겠다고 밝혔다.

LCK 월드 챔피언십 대표 네 팀 담원 기아, 젠지 e스포츠, T1, 한화생명e스포츠는 26일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대회가 열리는 아이슬란드 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라이엇 게임즈는 특별 전세기를 이용해 선수들의 편안한 이동을 도왔다.

LCK 네 팀 중 가장 먼저 선봉에 나서는 팀은 4번 시드 한화생명e스포츠이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10월 5일부터 열리는 플레이-인 스테이지 개막전에 나선다. 이들은 LPL 4번 시드인 LNG e스포츠와 대결한다. 한화생명e스포츠의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은 예전 그리핀에서 호흡을 맞췄던 '타잔' 이승용과 승부를 겨루게 됐다.

담원 기아, 젠지 e스포츠, T1은 10월 11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그룹 스테이지부터 출격한다. 담원 기아는 펀플러스 피닉스, 로그 등과 한 조에 소속됐다. 이 밖에 젠지 e스포츠는 매드 라이온즈-팀 리퀴드와, T1은 LPL 서머 우승팀인 EDG- 100 시브즈와 한 조에 소속되어 8강 진출을 두고 경쟁할 예정이다.

8강 토너먼트 스테이지 진출팀은 10월 22일부터 경기를 치른다. 이후 4강(10월 30일, 31일)을 거쳐 11월 6일 결승전을 마지막으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의 최종 우승팀이 가려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