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테이지에서 불어온 베트남 셀러비의 돌풍을 막은 팀은 중국의 올게이머스였다.

4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진행한 CFS 2021 그랜드 파이널 4강 첫 경기에서 베트남의 셀러비.2L와 중국의 올게이머스(AG)가 맞붙었다. 1세트에서는 AG가 불리한 초반 흐름을 극복하고 10:5라는 격차로 셀러비에게 승리했다.

첫 세트 시작부터 베트남의 셀러비는 맹공을 펼쳤다. 중요한 순간마다 킬을 올리면서 AG를 상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흐름을 탄 셀러비는 2세트까지 연이은 승리를 챙기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상대인 AG 역시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AG는 3라운드부터 빠르게 반격을 시작하며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되돌렸다.

승부는 셀러비의 '샤디'의 저격으로 조금씩 벌어지기 시작했다. '샤디'의 저격이 제대로 들어가면서 4-5 라운드의 흐름을 장악했다. 다시 AG가 'ZQ'의 활약을 통해 추격을 시작해 2라운드씩 앞서가기 시작했다. 셀러비가 반격하려고 했지만, AG '울프'마저 홀로 상대를 차례로 끊어내는 슈퍼플레이를 펼치면서 1세트 승리를 확정지을 수 있었다.

■ CFS 2021 그랜드 파이널 4일 차 경기 결과

1경기 셀러비.2L(베트남) vs 올게이머스(중국)
1세트 셀러비.2L(베트남) 5 vs 10 올게이머스(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