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리그(이하 LPL)가 코로나 확산세로 인해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LPL은 13일 공식 SNS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세에 따라 전염병 예방과 통제를 위해 상하이 경기장에서 14일부터 27일까지 약 2주 동안 관중 없이 경기를 치른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선수 및 스태프는 백신 음성 판정을 받아야만 경기에 입장할 수 있다.

최근 중국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점차 확산되는 추세이다. 허난, 톈진, 산시성 등에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 건강위원회는 13일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가 190명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중 124명은 중국 내 확진자이다. 중국은 현재 확산세를 막기 위해 일부 지역에 봉쇄령을 내리고, 방역지침을 강화하고 있다.

LPL은 관중 수용을 재개하는 시점에 대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세와 당국의 의견에 따라 추후 추가로 공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