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2022 신한은행 헤이 영 KRPL 시즌1 8강 23, 24경기가 펼쳐진다. 풀리그의 후반부를 달리고 있는 만큼 남은 경기에 대한 중요도는 훨씬 올라갔다.

먼저 23경기에서는 SGA 인천과 팀 이터널이 붙는다. SGA 인천도 우승 후보 중 하나지만, 현재 성적은 2승 2패로 아직 남은 경기가 많다. 이번주 목요일을 시작으로 토요일, 다음주 목요일까지 쉬지 않고 경기가 예정되어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26일 펼쳐질 팀 이터널과의 시작을 어떻게 만드느냐가 중요하다. 공식 홈페이지 승부 예측에서는 SGA 인천이 승리를 점치는 예측이 압도적이지만, 장담할 순 없다. 현재 팀 이터널은 4승 2패로 상위권팀이며, 지난 경기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념으로 승리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핵심은 '위즈원' 범세현이다. '위즈원'은 주행 능력이 탁월한 팀 이터널의 에이스다. 다만, 약점도 명확하다. 스피드 팀전이 너무 약하다. SGA 인천의 경우 이 점을 잘 노리고, 아이템전만 잘 준비한다면 확실한 2:0 승리를 거둘 수 있다.

두 팀의 대결에 이어 다음 경기는 팀 GP와 런앤고다. 팀 GP는 4승 0패로 아직 패배가 없다. 반면, 런앤고는 1승 5패로 최하위를 달리고 있는 팀이다. 사실상 PO 진출이 힘든 런앤고지만, 이겨야 할 명분은 있다. 현재 플러쉬와 같은 1승 5패인데 라운드 득실에서 압도적으로 밀리기 때문에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것이다.

자신을 응원해주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1위 팀을 상대로 고춧가루를 매콤하게 뿌린다면 리그에 새로운 변수를 만들고, 유종의 미까지 거두는 톡톡한 역할을 해내며 마무리할 수 있다. 물론, 객관적인 전력 차이가 심해 이길 수 있는 확률은 매우 낮아보이나 이변이 일어나기 때문에 e스포츠가 재밌는 게 아닐까. 어떤 대결이든 100%는 없는 법이다.


■ 2022 신한은행 헤이 영 KRPL 시즌1 8강 23, 24경기

23경기 SGA 인천 VS 팀 이터널
24경기 팀 GP VS 런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