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온라인으로 펼쳐진 '2022 아시아 스타 챌린저스 인비테이셔널(이하 ASCI) 그룹 스테이지 2일 차, 농심 레드포스가 난항을 겪었다.

LCK CL 서머 우승을 차지한 농심 레드포스는 첫 경기에서 LJL의 CGA 아카데미를 상대로 승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LDL 맥스 게이밍, EDG 유스팀에게 패배하며 1승 2패로 첫 날 경기를 마감했다.

CGA를 상대로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한 농심은 맥스 게이밍과 대결에서 완패했다. 초반 '실비'의 비에고가 활약하며 상체에서 이득을 취했고, 맥스 게이밍은 'Xiaguang'의 드레이븐의 성장에 탄력을 받으며 바텀에 힘을 실었다. 경기 시간 16분, 킬 스코어는 농심 레드포스가 8:7로 앞서고 있었으나 글로벌 골드는 오히려 4천 가량 밀리고 있었다.

주도권을 내준 농심 레드포스는 전령 싸움마저 대패했고, 맥스 게이밍은 드래곤 영혼에 이어 바론까지 가져간 뒤 농심 레드포스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했다.

EDG 유스팀과 대결, 초중반 서로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오히려 조금 앞서는 부분이 더 많았고, '지우'의 시비르가 17분 기준 8킬 중 6킬이나 가져가 화력에서 더 앞섰다. 하지만 잠시 뒤 미드 한타에서 '실비'의 비에고를 제외한 전원이 잡히며 분위기가 살짝 꺾였다. 그래도 농심은 여전히 힘이 있었고, 비에고가 활약하며 상대를 제압하고 바론까지 챙겼다. 그러나 바론의 힘을 너무 믿었던 탓이었을까, 바텀에서 무리한 공격으로 한타를 패배했고, 다음 한타에서도 기세를 이어간 EDG 유스팀이 승리하며 경기가 종료됐다.

한편, 잠시 후 펼쳐질 금일 경기에서는 그룹 A, D조의 남은 경기들이 모두 치러지며, T1과 DK, 한국 스트리머팀이 출전할 예정이다.

■ 2022 ASCI 그룹 스테이지 2일 차 결과



■ 2022 ASCI 그룹 스테이지 순위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