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하고 도전적인 크산테는 누구나 탐내는 슈리마 사막 속의 오아시스, 고향 나주마를 지키기 위해 거대한 짐승과 무자비한 초월체에 맞서 싸운다. 하지만 크산테는 예전 파트너와 사이가 틀어진 후 나주마를 이끌 만한 전사가 되려면 성공만을 향해 달려가는 아집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야만 자만심이라는 덫에 빠지지 않고 나주마 사람들을 위협하는 포악한 괴물들을 물리치는 데 필요한 지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리그 오브 레전드 신규 챔피언 소개
  • 이름: 크산테, 나주마의 긍지 (K'Sante, The Pride of Nazumah)
  • 특징 : 탱커, 당기기, 기절, 피해감소, 밀치기, 보호막
  • 추천 포지션 :
  • 챔피언 기본 정보 : https://lol.inven.co.kr/dataninfo/champion/detail.php?code=162
  • 스킨 정보 : [크산테 기본 스킨] [창공 크산테] [프레스티지 창공 크산테]



  • ■ 챔피언 '크산테'의 핵심 정보

    ▲ 크산테 챔피언 집중탐구 | 게임플레이 - 리그 오브 레전드


    크산테에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역시 궁극기 사용을 통한 태세 변환이 아닐까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크산테는 강력한 CC와 체력 비레 대미지 스킬을 중심으로 탱커로 활용하는 챔피언이지만, 궁극기 총공세를 사용하면 방어 성능을 희생해 공격 능력이 크게 강화됩니다. 최대 체력의 45%, 추가 방어/마법 저항력 65%가 감소하고 대신 줄어든 방어/마법 저항력, 체력에 비례해 공격력과 모든 피해 흡혈 능력이 추가됩니다.

    기본 스킬들 역시 총공세를 사용한 이후 변경됩니다. 원래 Q 스킬에 적용되던 둔화 효과가 사라지고 대신 쿨감 효과가 붙죠. W 스킬도 상대를 밀어내거나 기절 시키지 않고 피해량 및 충전 속도 등이 강화됩니다. 또 궁극기 사용 후 즉시 W 스킬의 쿨이 초기화 되는 점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E 스킬은 아군 없이 사용할 때 돌진 거리가 증가하고, 벽을 넘을 수 있게 되는 등 궁극기 전후로 크산테의 스킬 성능을 명확히 파악해 두는 것이 중요하게 됩니다.

    때문에 크산테는 사용법을 익히기 어려운 챔피언으로 꼽히기도 합니다. 게임 대부분의 시간을 탱커 챔피언으로 활용하지만, 궁극기를 사용하면 정반대로 공격적인 챔피언으로 활용해야 하는데, 짧은 궁극기 유지 시간 동안 이전과 다른 사용법을 자유롭게 펼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니겠죠. 또, 강력한 CC 중심의 탱커 챔피언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낮은 이니시에이팅 능력은 크산테의 포지션 특성에 다소 애매한 부분이 되기도 합니다.


    ▲ 궁극기 전후로 180도 변하는 크산테의 특성을 익히는 것이 중요



    ■ 아직은 어려운 챔피언? 고전하고 있는 크산테


    크산테는 최근 출시된 챔피언 중 초기 승률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챔피언입니다. 출시 후 일주일이 지난 현재도 크산테의 승률은 45~46%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아직까지 평균 승률이 50%을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통계를 더 상세하게 살펴보면 랭크 티어별 승률은 다이아 티어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티어가 낮아질수록 승률 분포가 낮아졌습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높은 난이도를 가진 챔피언들의 특징으로, 크산테 역시 높은 챔피언 난이도가 전반적인 승률 상승을 어렵게 하고 있음을 유추 할 수 있습니다.

    다이아 티어에서도 크산테의 승률은 5할을 채우지 못했지만, 아직 출시 초기 단계인만큼 고티어에서의 승률은 개선의 여지가 있습니다. 또 최근 프리시즌 업데이트가 적용되면서 탱커 아이템에 신화급을 중심으로 변화가 많았던만큼 새로운 변화에 적응해야할 필요도 있겠죠.


    ▲ 어려운 난이도 때문? 전체적인 승률이 낮았던 크산테. (통계 출처: lolalytics.com)


    크산테의 강점이자 단점은 궁극기 그 자체라는 시선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탱커인 크산테는 궁극기를 사용해 방어 성능을 낮추는 대신 일시적으로 공격력을 크게 올리는 공수 전환이 가능한 챔피언입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탱커 챔피언에게 기대되는 안정성이 궁극기 사용 전후로 크게 요동치는 부분이 큰 리스크가 되기도 하죠. 순간 잘못된 판단이나 전투 구도는 내구력이 낮아진 크산테를 순식간에 파괴해 버릴 수 있습니다.

    궁극기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짧은 공격 범위도 크산테의 약점입니다. 강력한 CC를 가진 탱커 챔피언 치고는 이니시에이팅 능력이 부실하다는 것이죠. 따라서 크산테는 상황에 따라서 궁극기를 통한 기동력을 살릴 필요가 있는데 그 자체가 리스크인 셈이죠. 따라서 크산테 유저들은 공수 양면의 상황에서 크산테를 완벽하게 다루도록 숙련되는 것이 숙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공수전환은 크산테의 강점이지만, 동시에 탱커로선 불안정한 리스크이기도 하다



    ■ 크산테, 현재 랭크 게임에서의 빌드는?


    현재 크산테는 챔피언이 설계된 의도에 따라 탑 포지션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외에는 미드-서포터-정글러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픽률이나 승률을 따져보았을 때 가장 가능성 있는 2차 포지션은 미드 라인입니다. 서포터-정글러의 경우 픽률도 낮았지만 승률이 지나치게 낮았죠.

    핵심 룬은 지속 전투 및 탱커 스타일에 잘 맞는 착취의 손아귀가 가장 많이 사용 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지속 전투에 유용하지만 좀 더 공격적인 정복자를 사용하기도 했으나 픽률 5% 정도로 소수에 그쳤습니다. 철거-사전준비-과잉성장의 하위 룬을 선택하고, 보조 룬으론 정밀의 승전보-전설: 강인함처럼 무난한 룬이 선호되었습니다.

    아이템의 경우 실험적인 요소가 많았습니다. 프리시즌 업데이트로 신화급 탱커 아이템에 변화가 생겼고, 새로운 선택지로 해신 작쇼-강철심장이 시험되고 있습니다. 여러 신화급 아이템 중으로 현재까진 얼어붙은 건틀릿과 해신 작쇼 두 아이템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으며, 이후에는 전설급 아이템으로 조정된 태양불꽃 방패를 시작으로 가고일 돌갑옷, 가시 갑옷 등 여러 내구력 아이템으로 빌드를 완성하고 있습니다.




    ▲ 최근 랭크 게임에서 크산테가 자주 선택하고 있는 빌드 (통계 출처: lolalytic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