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 수요일, 리그 오브 레전드 한국 서버에 13.8 패치가 적용되었다. 이번 패치는 5월에 진행될 예정인 MSI(Mid-Season Invitational)의 패치 버전이기도 하다. 이번 패치에선 상향 이후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징크스가 너프를 피하고 대신 대회에서 많은 활약을 보여준 라칸-말파이트가 하향 조정되었다. 한편 이번 패치 기간 중에는 빛, 어둠의 인도자 시리즈 신규 스킨 4종도 출시될 예정이다.


▲ 우주의 추진력 얼릉사! 화성 갈끄니까아ㅏㅏㅏㅏ아ㅏㅏㅏ l 13.8 패치노트 하이라이트 - 리그 오브 레전드


13.8 밸런스 조정
너프 피한 징크스, 말파이트-라칸은 하향 조정

이번 챔피언 밸런스 조정에선 지난 상향 이후 최고 수준의 픽률과 준수한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징크스가 하향을 피했다. 대신 최근 대회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말파이트-라칸과 같은 챔피언들이 하향 조정되었다.

말파이트는 천둥소리(W)의 강화 평타의 피해량이 30~90 → 30~70으로 줄고, 부채꼴의 범위 피해에 붙는 방어력 계수 피해량도 20%에서 15%로 줄어 공격 능력이 감소했다. 무난히 사용할 수 있는 서포터로 떠오른 라칸은 기본 방어력이 32 → 30으로, 성장 방어력이 5.1 → 4.9로 깎여 챔피언 내구력이 다소 감소했다.


▲ 최근 활약한 말파이트-라칸은 하향 조정


반대로 최근 낮은 승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챔피언 잔나의 경우 상향을 받았다. 타겟팅 견제 스킬 서풍(W)의 피해량이 70~190 → 80~200으로 각 구간별로 10 상승했고, 주문력 계수도 50%에서 60%로 늘었다. 보호막 스킬 폭풍의 눈(E)도 보호막이 사라지기 시작하는 시간이 1.25초에서 2.5초로 연장된 점도 반가운 소식이다.

원거리 딜러 중에서는 코그모의 상향이 눈에 띈다. 부식성 침(Q)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8초에서 7초로 1초 줄고, 공허의 분비물(E)은 마나 소모량과 둔화율 모두 초반 구간을 상향했다. 이외에도 사망 시 발동하는 패시브 효과 도중 유체화 효과가 추가되고, 고정 피해량도 125~550 → 140~650으로 늘었다. 핵심 스킬인 생체마법 폭격(W)에 변화는 없었지만, 다른 유틸 능력이 강화되면서 코그모가 얼마나 더 활약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할 것이다.


▲ 서포터 잔나, 원거리 딜러 코그모는 상향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아이템 변화다. 이번 패치에서는 전설 등급 아이템 우주의 추진력이 재설계된다. 아이템이 제공하는 주문력이 90에서 100으로 강화되고, 특수 옵션 '마법의 춤'은 발동 조건을 채워 이동 속도와 주문력을 얻는 아이템에서, 한 번의 공격으로도 중첩을 쌓아 이동 속도를 강화할 수 있는 아이템이 되었다.

변경된 우주의 추진력은 최종 성능에선 이전보다 AP 제공량은 감소한다. 대신 중첩식 효과로 이전보다 쉽게 이동 속도 증가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챔피언들에게 유리한 아이템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특수 능력 발동이 쉬워지고 이동 속도에 집중하게된 '우주의 추진력' 아이템


13.8 패치 출시 예정 스킨
돌아온 빛 vs 어둠의 인도자 스킨

이번 패치 기간 중에는 빛, 어둠의 인도자 시리즈 스킨 4종도 새롭게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에 추가되는 챔피언은 레넥톤, 베인, 나서스, 자르반 4세로 레넥톤-베인이 빛, 나서스-자르반이 어둠의 인도자로 등장한다. 이번에 추가되는 챔피언들은 레넥톤 vs 나서스가 형제 대립, 베인 vs 자르반이 데마시아 대결로 엮이는 점도 흥미롭다.


▲ 빛의 인도자 레넥톤 스플래시 아트

▲ 빛의 인도자 레넥톤 인게임 이미지

▲ 빛의 인도자 베인 스플래시 아트

▲ 빛의 인도자 베인 인게임 이미지

▲ 어둠의 인도자 나서스 인게임 이미지

▲ 어둠의 인도자 나서스 인게임 이미지

▲ 어둠의 인도자 자르반 4세 스플래시 아트

▲ 어둠의 인도자 자르반 4세 인게임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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