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의 유명 선수들이 한데 모이는 Season 2 World Championship!
지난 9일 Azubu Frost 팀이 Champions summer에서 우승하며 한국 대표 자격을 확보한 가운데 남은 한 자리를 두고 펼쳐지는 치열한 승부가 오늘 이 곳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그 시작을 알렸다.

서킷 포인트 125점으로 같은 LG IM과 CJ Entus의 5위 결정전을 지켜보기 위해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몇몇 팬들은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고, 선수들 역시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경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번 대회에 앞서 CJ Entus 팀은 배어진(CJ dade) 선수와 최인석(CJ inSec) 선수를 새롭게 영입하고, 기존에 미드를 담당하던 Emboob 선수를 원딜로 포지션을 재배치하였다. 새로운 팀 구성으로 치르는 첫 공식 대회이다 보니 CJ 팬들은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응원하고 있었다.



▲ CJ의 새로운 정글러, 최인석 선수


▲ 미드를 담당하게 될 배어진 선수


한 편, 이번 5위 결정전에는 뛰어난 원딜 플레이어로 잘 알려진 로코도코 선수가 특별 영어 해설로 참여하였다. 로코도코 특유의 제스쳐와 리액션은 현장에 있는 관중에게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 영어 해설진에 자리 잡은 로코도코 선수





이날 경기는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 온 LG의 개인 기량이 앞서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LG 1경기부터 자신들이 연습해 온 조합과 한타 운영을 선보이며 초반의 불리함을 극복해 내고 먼저 선취점을 따내는 데 성공한다. 이후 이어지는 3, 4경기에서도 파라곤 선수의 애쉬가 빛을 발하면서 다음 경기 진출권을 확보한다.

CJ 역시 우려와는 달리 좋은 모습을 선보였다. 2경기에 진급 소라카와 말자하를 이용한 푸쉬 전략으로 LG의 허를 찌르는 데 성공하며 한 경기를 가져 가고, 이후에도 상대적으로 부족한 연습량을 변칙적인 전략으로 보완해내는 등 전략적인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이날 승리로 LG IM은 9월 14일 펼쳐지는 준플레이오프에서 NaJin Sword와 맞붙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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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대표의 첫 관문을 넘어 선 LG IM


▲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CJ Entus


▲ 승리의 주역, '신궁' 최현일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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