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리자드는 1.5.3 패치를 통해 밤까마귀와 감염충을 수정할 계획이다 ]



스타크래프트2의 새로운 밸런스 패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스타크래프트2를 개발, 서비스 중인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2 홈페이지를 통해 감염충과 밤까마귀의 수정 사항을 발표했다.

블리자드가 발표한 첫 번째 수정 사항은 저그의 마법 유닛인 감염충의 진균 번식에 대한 것이다. 상대 유닛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동시에 데미지를 주는 진균 번식은 이제 사이오닉 속성을 가진 유닛들에게 더 이상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 이로 인해 테란의 유령, 프로토스의 고위기사, 집정관은 진균번식에 면역이 되어 진균번식에 피해 및 이동불가 효과를 받지 않게 된다.

또한, 현재 우주 공항에 부착된 기술실에서 연구를 해야 사용할 수 있었던 밤까마귀의 추적 미사일을 연구할 필요 없이 바로 사용 할 수 있게 된다. 지정한 목표를 계속 따라가며 폭발 시 주위에 범위 피해를 주는 기술인 추적 미사일을 별도 연구 없이 사용하게 될 경우 프로토스나 저그는 경기 후반 밤까마귀의 추적 미사일을 언제나 염두어 두어야 다수의 유닛이 피해를 입지 않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밸런스 테스트는 모든 맵이 적용되는 것이 아닌 블리자드가 게시한 Antiga Shipyard (1.5.3 Balance) 사용자 지도에서만 적용되며 추후 다른 사항을 테스트 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블리자드는 이번 밸런스 테스트를 발표하며 '전체적인 프로게이머, 일반 유저간의 밸런스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플레이어들이 저그를 상대할 때 여러가지 선택지를 가질 수 있게 시도해 볼 생각이다. 최소한의 조정을 통해 새로운 전술적 플레이가 가능해지도록 하려고 한다.' 라고 밝혔다.

블리자드는 이번 밸런스 테스트에 앞서 몇 차례 진행한 개발자 인터뷰에서 테란의 밤까마귀와 프로토스의 공허 포격기에 대한 수정을 계획 중이라고 답변한 바 있기에, 차후 프로토스의 공허 포격기도 능력치가 수정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