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는 오는 1월 28일(월)부터 시작하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시즌’ 3라운드에서 사용될 공식맵이 변경된다고 발표했다.

래더맵에서 선정된 4개 맵 중 ‘오하나’의 경우 프로토스의 지나친 강세로 동종족전이 빈번하게 발생되어 2013년 래더 시즌1을 맞아 블리자드에서 새로이 제작하여 선보인 ‘아킬론 평원’으로 맵이 변경되어 사용된다.

[ ▲ 오하나를 대체할 블리자드 신규 래더맵 '아킬론 평원' ]

아킬론 평원은 본진 주변의 방어가 용이한 확장을 확보 후 중앙지역에 배치된 젤나가 감시탑을 둘러싸고 치열한 힘싸움을 펼칠 수 있는 맵이다. 본진과 3개의 멀티는 비교적 수월하게 가져갈 수 있지만, 원활한 중앙 힘싸움과 추가 확장을 위해서는 젤나가 감시탑 점령이 필수적이다. 프로리그에서 사용하는 아킬론 평원은 본진 입구 아래에 중립 보급고가 설치되고 점막 색상이 약간 밝게 된 수정사항이 적용됐다.

[ ▲ 네오 플래닛S의 수정사항. 대군주로 앞마당의 가스채취 여부 정찰이 용이해졌다. ]


[ ▲ 네오알카노이드의 수정사항. 바이킹이 수월하게 공격할 수 있는 지대가 축소되었다 ]


프로리그 자체 제작맵 중 일부 맵에도 몇몇 수정사항이 적용됐다. ‘네오 알카노이드’는 본진을 둘러싸고 있는 언덕의 크기가 줄어들어 바이킹이 거신을 안전하게 공격할 수 있는 지형이 축소됐다. 더불어 멀티 위치가 조금씩 본진 쪽으로 옮겨져서 좀더 방어가 용이해졌다. ‘네오 플래닛 S’는 앞마당 가스가 벽 쪽으로 이동하여 저그가 오버로드로 가스 채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수정됐다.

[ ▲ 칼데움3의 수정사항. 파괴물의 방어력과 융화소의 체력이 향상되며 버전업 되었다 ]

‘네오 칼데움’은 프로토스 vs 저그의 밸런스 수정을 위해 광자포의 완성시간을 고려하여 중립 융화소의 체력과 보호막을 250/250에서 450/450으로 수정했고, 뒷길 바위의 방어력을 0에서 1로 수정했다. 네오 칼데움은 밸런스 수정의 폭이 크기 때문에 ‘칼데움3’로 맵이름 변경과 함께 전적이 초기화 되어 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