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문 하나 이후 로봇 공학 시설을 선택하면서 중장기전을 생각한 정윤종과는 달리 김영진은 초반 화염차를 짜 내면서 병력을 모았다. 모인 화염차들을 동원 빠르게 정윤종의 앞마당을 견제한 김영진은 탐사정 15 여 기를 파괴하는 데 성공, 초반의 가난한 운영을 딛고 제 2 확장을 안정적으로 가져갔다.

정윤종은 중반 자신의 진영으로 진군하는 상대 병력을 상대로 사이오닉 폭풍 2 방으로 회군을 시키는 데 성공하며 조합을 갖추는 시간을 벌었다. 동시에 차원 분광기와 수정탑을 이용한 견제 플레이로 정윤종은 자신에게 필요한 고위 기사와 거신을 모을 수 있었다.

경기 첫 대규모 교전에서 다시 한 번 절묘한 사이오닉 폭풍으로 상대 병력을 대부분 제압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데 성공한 정윤종. 반대로 수세에 몰린 김영진은 유령의 수를 늘림과 동시에 상대보다 앞선 자신의 공, 방 업그레이드가 완료되기를 기다렸다.

이어진 재 교전에서 업그레이드와 유령의 힘으로 불리한 진영에도 불구하고 정윤종의 주 병력을 모두 몰아내는 데 성공한 김영진은 그대로 정윤종의 중요 확장 지역 연결체를 파괴했다. 정윤종 역시 6시 지역 확장 두 곳을 광전사로 마비시키는 데 성공했지만, 이미 김영진은 5시 지역 추가 확장을 가져가면서 자원을 채취하기 시작했다. 반면, 12시 지역 확장 지역까지 밀리면서 자원줄이 끊긴 정윤종은 추가 병력 생산이 불가능해졌고, 결국 김영진의 남은 병력을 걷어내지 못하고 항복을 선언했다.


2013 WCS KR S2 옥션 올킬 스타리그 8강 2일차
C조SKT_Rain 정윤종0:1Azubu SuperNoVa 김영진
1setSKT_Rain 정윤종:Azubu SuperNoVa 김영진밸시르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