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금일(28일), 메이플스토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불법 사설서버 저작권 침해 대응 강화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글을 게시하고, 불법 사설서버에 앞으로 더 적극적인 제재를 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넥슨은 지난 2022년도부터 약 23건의 불법 사설서버에 대한 법적대응을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불법 사설서버 운영자와 개발자 29명이 검거됐고, 각 수사건에는 징역 선고, 사회봉사 및 추징금도 선고되고 있다.

넥슨은 게임 클라이언트를 무단으로 변조하거나 배포하는 사설서버는 메이플스토리의 저작권을 침해하는 명백한 불법 행위라며, 그간 집중해서 대응해온 불법 사설버서에 대한 주요 조치 현황을 공개했다.

[불법 사설서버 운영자/개발자에 대한 법적 대응 조치 안내]

■ 블**스토리 사설서버
- 게임산업법, 저작권법 위반/징역 8개월(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 및 추징금 1,360만 원

■ 제네**, 청*, 불* 사설서버
- 게임산업법, 저작권법 위반/징역 2년 6개월(실형) 추징금 약 2억 2천만 원

■ 그외 불법 사설서버 운영자/개발자에 대한 검거 및 검찰 송치가 진행되어 법령위반 및 부당이득에 대한 수사가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음

넥슨은 공식 클라이언트를 허가 없이 변조하거나 배포하여 `XX메이플, XX서버, XX스토리` 등으로 불리는 불법 사설서버를 운영하고, 개발하는 행위는 명백한 위법행위라며, 위와 같은 불법 사설서버를 홍보 또는 후원하거나 테스트에 도움을 주는 행위는 개발자로 간주될 수 있다고 전했다.

불법 사설서버를 개발하는 행위에 관여하지 않고 단순히 불법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이용하는 행위 역시 위법행위에 포함된다. 넥슨은 이러한 행위가 적발되면 운영정책에 의해 게임 이용 제한 조치가 적용될 수 있고, 더 나아가 복제권 침해 등의 저작권 위반 행위로써 위법행위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사설서버 이용 기록이 확인되는 100여 개의 계정에 보호모드 및 임시 차단 조치가 적용됐다.

넥슨은 앞으로도 사설서버 운영자 및 개발자에 대한 법적 대응 조치 뿐만 아니라, 사설서버 이용자와 후원자, 테스터 등 관련된 모든 이들에게 보다 적극적인 제재와 대응 조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상당 수의 불법 사설서버엔 이용자의 PC 보안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포함되어 보안에 취약한 문제점도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달라는 당부의 메시지도 포함됐다.

강원기 총괄 디렉터에 이어 새롭게 메이플스토리의 디렉터에 취임하게 된 김창섭 신임 디렉터는 "메이플스토리 불법 사설서버 대응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건전하고 안정적인 게임 환경 제공을 위해 불법 사설서버에 대한 법적 대응조치를 강화하고, 더 적극적인 제재를 가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 메이플스토리 김창섭 신임 디렉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