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이 E3 부스를 돌아보는 중에 유독 시선을 끄는 배너를 봤습니다. 일단 애써 고개를 돌렸는데, 왠지 계속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심정이랄까요.





원래는 소니 '엑스페리아 플레이' 핸드폰의 부스였는데, 엑스페리아 플레이에서 구동되는 게임들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그중에 마인크래프트가 눈에 띈 것입니다.





도우미가 플레이하는 장면을 유심히 지켜봤습니다. 근데 뜻밖에 조작이 간편해 보였고, 일명 '바닥올리기'라고 하죠, 연속으로 바닥 블록을 쌓아올리는 동작도 쉽게 해냈습니다. 즉, 핸드폰으로도 조작의 불편함이 전혀 없어 보였습니다. 그건 아날로그 패드가 디지털화되어 장착된 엑스페리아 플레이의 장점이기도 합니다.









보다 보다 참지 못하고, 도우미에게 안되는 영어회화를 해가며 직접 시연해보았습니다.







로망기자가 예전에 [ ☞ (링크) 마인크래프에 대한 인벤팀 이야기 ]를 소개하면서 "지옥도 업그레이드된다는 걸 알았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제 결론은 이렇습니다.



"지옥도 24시간 휴대할 수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E3에 온 걸 처음으로 깊이 후회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