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Meta)사의 소셜 VR 서비스인 '호라이즌 월드(Horizon Worlds)'의 유저 수가 30만 명을 돌파했다.

호라이즌 월드는 VR 헤드셋인 메타 퀘스트2를 활용하여 가상의 월드에 입장할 수 있는 VR 서비스로, 아바타를 사용하여 다른 사용자들과 소통하고 함께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2022년 2월 기준으로 미국과 캐나다 지역에서만 서비스가 전개되고 있다. 국내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일정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호라이즌 월드의 30만 명 돌파 소식은 메타의 CPO인 크리스 콕스(Chris Cox)가 공개했다. 30만 명의 유저 수는 호라이즌 월드와 호라이즌 베뉴의 사용자 수를 합산한 수치다. 메타가 함꼐 운영 중인 가상 회의 플랫폼인 '호라이즌 워크 룸'의 이용자 수는 해당 수치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는 호라이즌 월드의 첫 CBT 이후 유저 수 역시 10배 이상 증가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메타가 준비하는 메타버스 서비스인 '호라이즌'의 이용자는 현재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모양새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한정적으로 서비스되는 해당 서비스가 전세계 단위로 전개되면, 사용자 수는 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메타는 지난 1월, 여러 갈래로 나뉘어있는 호라이즌 계열의 서비스를 하나의 형태로 통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메타의 게임 서비스 부문 부사장인 비벡 샤르마(Vivek Sharma)는 "VR 디바이스가 아닌 플랫폼에서도 호라이즌 서비스를 해방하는 형태로, 현재 문제를 어느 정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