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제를 모은 65세 게이머 치앙이슈(출처 : 타이완뉴스)

게임은 보통 젊은 사람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노인들도 충분히 게임을 통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대만의 소식을 전하는 타이완뉴스는 지난 23일, LoL e스포츠 관련 흥미로운 소식을 전했다. 올해 65세의 나이로 리그 오브 레전드 대회에 출전한 한 노인의 이야기를 실었다. 치앙이슈라는 이름의 여성은 홍광 에버그린 게이밍 팀 소속으로 타이중시에 위치한 홍광대학교 대회에 출전했다. 홍광 에버그린 게이밍은 60대 노인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팀이다.

그녀는 게임을 배우기 전과 배운 후인 지금도 소위 '컴맹'이다. 그녀는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는 걸 더 좋아해서 컴퓨터를 배울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게임이 정신건강에 좋고 손재주에도 도움을 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치앙이슈는 대회 준비를 위해 일주일에 5시간씩 집에서 연습을 진행했고, 주 1회 홍광대학교에서 팀의 감독이 이끄는 훈련에 참석하기도 했다. 홍광대학교는 그녀의 집에서 고속철도로 1시간 거리에 있다.

치양이슈가 속한 팀은 대회에서 조기탈락했다. 하지만 치앙이슈는 새로운 기술들을 배우고 다양한 테크닉 부족에 대한 것을 극복하는 것에 즐거움을 느꼈다고 전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