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는 프로리그 운영 개선을 위한 '경기위원회'를 신설하고, 12월 31일(화) 첫 회의를 개최했다. 또한, 1차 회의를 통해 결정된 사항을 3일 알렸다.

경기위원회는 공정한 해외대회 출전 기회 부여를 위한 '프로리그 라운드 MVP 선정'과 불건전 사행성 불법 행위 근절과 e스포츠 관전문화 조성을 위한 '클린 e스포츠 실무협약' 등 프로리그의 운영 지원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한 의사결정 및 여론 수렴을 위해 신설되었다.

경기위원회는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재균 전 감독을 위원장으로, 해설위원, 기자, 심판까지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이 위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경기위원회 이재균 위원장은 "프로리그의 새로운 도약과 건전하고 올바른 e스포츠 문화 조성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1차 회의를 통해 라운드 MVP 선정방법이 기자단 40%, 경기위원회 40%, 팬투표 20% 비율로 정해졌으며, 지속적인 클린 e스포츠 캠페인 실시, '프로리그 세레모니 상' 신설 등의 내용이 결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