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금일(5일) 게임스컴 2015에서 컨퍼런스를 개최, 자사 게임들의 신규 정보를 공개했다. 오늘 언급된 게임은 '하스스톤', '스타크래프트2',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이하 히어로즈)', '오버워치'이며, 한국 시간으로 8월 7일 새벽 1시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새로운 확장팩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 수도사 카라짐 트레일러]

히어로즈는 3명의 신규 영웅, 1개의 전장이 추가된다. 디아블로3의 수도사 클래스인 '카라짐'은 절도있는 동작의 공격과 이동기, 아군을 지원하는 능력까지 보유한 근접 지원가 영웅으로 구현됐다. 원작의 칠면공격, 진격타 등의 스킬이 확인되었으며, 궁극기로는 신성한 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현재 개발중인 영웅으로 워크래프트의 '렉사르', 스타크래프트의 신관 '아르타니스'가 공개됐다. 렉사르는 히어로즈 내 최초의 원거리형 전사이며, '아르타니스' 역시 스타크래프트 세계관 최초의 전사 영웅이다. 특히, 아르타니스는 '스타크래프트2 공허의 유산'을 사전 구매한 유저들에게 무상으로 제공된다.

이외 새로운 전장 '불지옥 신단'에 대한 정보도 현장에서 공개됐다. 디아블로 세계관에서 따온 '지옥불 성소'는 가장 최근에 공개된 '영원의 전쟁터'와 마찬가지로 두 가지 분위기의 전장이 혼용되어 있다. 본 전장의 몬스터는 다른 전장과 비교해 매우 강력한 모습을 보이며, 특정 구간에 위치한 성소를 차지하여 징벌자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징벌자는 건물 공격을 기본으로 하지만, 공격 범위 내 적 영웅에게도 막대한 타격을 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GC2015] 수도사, 지옥불 성소에 등장! '히어로즈' 신규 영웅 및 전장 공개





■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

▲'대 마상시합' 성기사 플레이 영상

이어서 하스스톤의 확장팩 '대 마상시합'에서 등장할 신규 카드가 추가로 공개됐다. 공개된 카드는 총 11종으로, 확장팩 이름에 걸맞는 '창시합(Joust)'을 특징으로 내세워 이전과는 다른 방식의 전략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창시합(Joust)'은 각자의 덱에서 한장의 하수인 카드를 뽑아 마나 코스트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더 높은 코스트의 하수인 카드를 뽑은 플레이어가 승리하게 된다. 창시합에서 승리한 유저는 해당 하수인의 등급에 따라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최고 등급 보상(Highest rank bonus)' 시스템에 대한 정보도 공개됐다. 이 시스템은 해당 시즌에 달성한 '가장 높은 등급'을 기반으로 보상이 담긴 상자를 추가적으로 지급하는 시스템으로, 랭크전에 대한 동기 부여가 부족했던 것을 보완해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블리자드는 '대 마상시합'에서 132장의 신규 카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GC2015] 하스스톤 확장팩 '대 마상시합' 신규 카드 11종 공개





■ 스타크래프트2: 공허의 유산



'스타크래프트2: 공허의 유산'에 추가되는 신규 모드 정보도 공개됐다. '동맹 사령관'이라는 이름의 해당 모드는 코옵 플레이를 기본으로 하며, 플레이어는 열차를 탈취하거나 강력한 적을 막는 등의 임무를 수행하며 사령관 레벨을 올릴 수 있다.

플레이어가 조작하는 사령관은 총 3명으로, 각 종족의 대표 인물들로 구성됐다. 테란의 '짐 레이너', 저그의 '사라 케리건', '프로토스의 '아르타니스'가 그 주인공으로, 각자 고유의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령관 모드에서만 볼 수 있는 협동 능력도 갖췄다. 또, 사령관들이 서로 협력하여 각 임무를 완수할 때마다 플레이어는 새로운 기술은 물론, 유닛 및 업그레이드도 획득할 수 있다.

짐 레이너는 자신의 기함인 전투순양함 '히페리온'과 '밴쉬'를 소환하며, 케리건은 저그 유닛들로 구성된 군단을 이끄는 능력 및 사이오닉 에너지를 이용한 기술들을 보유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아르타니스는 높은 궤도에 위치한 '아둔의 창'에서 내려치는 궤도 폭격 기술을 사용 가능하다.

[GC2015] 이제는 함께 즐긴다! '스타2: 공허의 유산', 동맹 사령관 모드 공개





■ 오버워치

[▲ '루시우' 소개 영상 ]

오버워치에서는 신규 캐릭터 '루시우'의 참전 소식이 전해졌다. 드레드 펌과 스케이트가 인상적인 브라질의 음악가 '루시우'는 음파 증폭기를 주력 무기로 사용하는 캐릭터이다. 그는 음악을 이용해 동료를 치유할뿐 만 아니라, 이동 속도를 향상시키는 등 다양한 버프를 갖추고 있다.

아울러 두 개의 신규 전장도 공개되었다. 옴닉과 인류가 평화롭게 공존하며 살고 있는 아프리카의 도시 '눔바니'에서 플레이어는 ‘둠피스트의 건틀렛’을 ‘눔바니 문화유산 박물관’으로 안전하게 운반하거나 상대팀이 운반 하는 것을 저지해야 한다.

러시아를 배경으로 한 '볼스카야 산업단지'에는 두 곳의 공수 포인트가 존재한다. 또한, 탈것이 제공되며 터렛 건설자가 갑자기 움직이기도 한다. 각 팀은 주요 목표를 방어하거나 획득하며 전장을 지배해야 한다.

[GC2015] 오버워치 신규 정보 공개... '2개의 맵과 신규 캐릭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