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대표가 넥슨이 내놓은 엔씨소프트 주식 중 일부인 44만주를 취득했다.

엔씨소프트는 16일 공시를 통해 김택진 대표가 넥슨과 특수관계인이 진행하는 시간외대량매매에 삼성증권을 통해 참여해 44만주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넥슨은 지난 15일 엔씨소프트 지분의 전량인 15.08%(330만6897주)를 블록딜(block deal) 형태로 내놨으며 이 중 13.3%를 김택진 대표가 사들인 것이다.

이에 따라 김택진 대표의 엔씨소프트 지분은 기존 10%에서 11.98%(262만 8,000주)로 약 2% 정도 상승했다. 다만, 지분 변화에 따른 최대주주 변동 여부는 다른 주요 주주들의 지분 공시가 이루어진 뒤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