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의 전임 수석 디자이너 제이 윌슨(Jay Wilson)이 블리자드를 떠난다. 폴리곤 등 북미 주요 게임 매체는 그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블리자드 퇴사 사실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내가 원래 열정을 가지고 있었던 집필활동을 위해 떠난다"고 밝혔으며, "(집필활동은)내가 게임업계에 빠질 때부터 해온 것이었고, 항상 되돌아갈 생각을 해왔다"고 전했다. 그의 집필활동을 위해 블리자드는 물론, 게임업계에서 떠나기로 결심했다는 것이다.

디아블로3 개발팀에 약 7년간 몸담았던 제이 윌슨은, 지난 2013년 1월 '디아블로3' 개발팀을 떠나 블리자드의 새로운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그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부터 개발에 참여했으며, 차기 확장팩인 '군단'의 리드 게임 디자이너로 활동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