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의 게임 전시회 '도쿄게임쇼 2017' 행사가 올해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지바 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된다.

매년 도쿄게임쇼를 주관해온 일반사단법인 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이하 CESA)는 올해의 '도쿄게임쇼 2017' 행사가 9월 21일부터 4일간 진행될 것이며, 행사 참가 신청은 금일(22일)부터 개시됐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했다.

'도쿄게임쇼 2017'의 테마는 '자, 현실을 초월한 체험으로'로 결정됐다. 이 테마는 게임 개발 기술의 진화로 더욱 사실적 표현이 가능해진 게임뿐만이 아니라, '도쿄게임쇼'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더 발전된 이벤트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테마 이외에 각종 코너에 대한 새로운 정보도 함께 공개됐다. 작년에 신설된 VR 코너는 'VR·AR 코너'로 그 이름을 바꾸고 VR뿐만이 아닌, AR과 MR(혼합현실) 콘텐츠까지 함께 다루게 됐다. 올해에는 VR·AR·MR 대응 신작 타이틀 이외에도 해당 기술의 개발 솔루션 등 B2B 목적의 출전도 함께 모집한다.

'e스포츠 코너'에서는 e스포츠의 본격적인 보급을 위해 무대가 대폭 리뉴얼됐다. 가정용 콘솔과 스마트폰 게임 분야의 인기 게임으로 펼쳐지는 대회가 마련됐고, 대회 모습은 인터넷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된다.

이외에도 인터넷 동영상 전달 체제의 강화가 함께 준비됐다. 오는 8월부터 시작되는 사전 프로그램에서는 행사 참가 업체 선출 정보 및 e스포츠 예선 대회에 대한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21주년을 맞는 ‘도쿄게임쇼 2017’은 미국의 E3, 독일의 게임스컴(Gamescom)과 함께 세계 3대 게임쇼로 불리는 게임 전시 행사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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