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25일) 판교에서는 ‘2017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NDC)’가 열렸다.

NDC17은 횟수로 11회를 맞은 개발자 컨퍼런스로써 매년 각 게임 개발자들이 모여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장이다. 매년 NDC는 한 가지의 주제를 가지고 이루어졌으나 이번 년도에는 별다른 키워드가 정해지지 않아 주목받았다.

▲넥슨 컴퍼니 오웬 마호니 대표

넥슨 오웬 마호니 대표는 “매년 주제를 정해서 NDC를 개최해왔지만 이번 년도에는 키워드를 정하지 않기로 했다. 그 이유는 작년의 주제가 너무 다양하고 우리는 이걸 하나의 단어로 단정할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게임계와 게이머들이 더욱 광범위해지고있고 전세계적으로 넓혀나가고 있는 트랜드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웬 마호니 대표는 포켓몬GO를 예로 들었다. “작년 2017년의 게임계에는 작은 스케일도 있었고, 큰 스케일의 실험적인 시도가 있었다. 게임 산업도 글로벌, 이런 추세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포켓몬GO가 가장 눈에 띄는 사례다. 포켓몬GO는 아예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냈다. 또한, 작년에는 모바일 시장의 ‘애프터디엔드’와 ‘이블팩토리’를 통한 작은 스케일의 시도도 이루어졌다. 시장은 우리가 지금까지 해왔던 일과는 전혀 다른 것을 하도록 요구하고 있고, 그 과정에서 배우도록 하고 있다.”

덧붙여 게임 산업에 이러한 새로운 시도들이 더욱 필요할 것이라며, “지금까지의 가장 큰 성공은 가장 새롭고 무모한 시도로부터 시작되었다. 문제는 이러한 무모한 시도가 어렵다는 것이다. 이러한 시도들은 성공보다는 실패할 확률이 더 높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오웬 마호니 대표는 “우리는 NDC를 통해 매년 개발자들을 초청하여 포럼을 열고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장을 만들어 개발자들을 독려하고자 했다. 게임 산업에 힘을 불어넣는 것은 여러분의 아이디어다. 아직 완벽한 새로운 게임은 아직 만들어지지 않았다. 우리는 이 방에 있는 여러분들로부터 탄생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라고 NDC의 의의와 미래에대한 전망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오웬 마호니 대표는 NDC에서 수준높은 강연들을 준비하고자 넥슨팀과 함께 노력했다며, NDC에 와준 개발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NDC17은 금일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판교 넥슨 사옥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