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게임코치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게임코치 아카데미(이하 게임코치)는 지난 8월부터 ‘G러닝 코딩 교육(이하 G러닝)’이란 강의 프로그램을 신설 후 운용하고 있다. G러닝이란 게임 안의 코딩 원리를 게임을 통해 쉽게 이해시켜주며 직접 게임을 개발해보는 커리큘럼이다.

게임코치 G러닝의 수강생인 김지헌 학생(덕소중, 15)은 2개월 동안 텍스트 출력, if구문을 통한 분기 설정, While 등의 반복 구문의 원리들을 배웠고 이를 기반으로 ‘RPG Maker’를 이용하여 ‘마왕의 복수’라는 게임을 만들었다. ‘마왕의 복수’는 마왕이 용사를 찾아 떠나는 스토리로써, 다양한 몬스터 출연과 스킬 사용으로 전투를 다채롭게 구성했고 배나 비행기 등의 운송수단을 구현하기도 했다.

게임코치의 김성우 강사(35)는 “C언어, JAVA 등 전문적인 프로그래밍 언어를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단순한 방식들은 학생들이 쉽게 지루함을 느끼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라며 “G러닝은 공식만을 강요하는 방식을 떠나 학생들에게 친숙한 게임 툴이라는 소재를 통해 코딩의 기본 원리만으로도 쉽게 게임을 제작하고 흥미를 느끼며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G러닝 교육을 수강하며 게임을 개발한 김지헌 학생은 “게임을 통해 게임의 구성 요소와 다양한 코딩 원리를 배울 수 있었던 것이 좋았고 학원에서 배운 툴을 활용하여 게임을 만들었는데 생각하는 것들을 쉽게 구현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싶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게임코치는 G러닝 코딩 교육 외에도 ‘오버워치’, ‘리그오브레전드’ 등의 교육 항목을 통해 약 100여명의 수강생들이 교육을 받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교육지원청으로부터 e스포츠 교육을 목적으로는 국내 최초로 정식적인 학원인가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