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소니 스마트폰 없이도 아이폰, 아이패드 유저라면 어디서나 플레이스테이션4(PS4)를 즐길 수 있다.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가 7일 진행된 플레이스테이션4의 시스템 업데이트 버전 6.50 업데이트와 함께 iOS의 PS4 리모트 기능을 공식 지원한다. 소니는 업데이트와 함께 리모트 플레이를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 'PS4 Remote Play'를 iOS 앱스토어에 공개했다.

리모트 플레이 기능은 유저 개인이 등록한 PS4를 네트워크를 통해 표시하고 원격 조작 하는 기능이다. 애플리케이션 'PS4 Remote Play'는 PS4의 화면을 모바일 기기에 표시하고 화면 위에 띄워진 컨트롤러를 이용해 실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또한, 별도의 헤드셋 없이 스마트기기의 마이크로 음성 채팅이 가능하고 키보드 입력은 보유한 기기 설정과 동일한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패드 조작보다 편하게 문자 입력 및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PS4는 윈도우와 맥 등의 PC 리모트 플레이가 가능했지만, 휴대기기의 경우 소니의 스마트폰 및 태블릿 기기만을 지원됐다. 또한, 리모트 플레이를 지원하는 비공식 애플리케이션 R-Play는 유료로 판매돼왔다.

한편 'PS4 Remote Play'를 이용하기 위해선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 계정과 Wi-Fi 접속이 필요하다. 또한, 듀얼쇼크4와 LTE 등 이동통신 접속은 지원하지 않는다. 안드로이드 지원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