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어스 오브 피어'로 인간의 심리를 이용해 플레이어를 괴롭혔던 블루버 팀(Bloober Team)이 신작 '레이어스 오브 피어2'의 게임 영상을 공개했다.

'레이어스 오브 피어2'는 전작의 고저택을 떠나 어두운 유람선을 무대로 진행된다. 게임플레이 영상에서는 잠에서 깨어난 주인공이 유람선 곳곳에서 미지의 현상들을 조우하고 이를 헤쳐나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좀비나 괴물 대신 인간 심리 곳곳을 헤집는 공포 요소와 완급 조절로 전달로 전작 이상의 두려움을 전달한다.

이번 영상은 게임의 퍼블리셔인 건 미디어와 블루버 팀이 지난 28일 미국 보스턴에서 진행된 게임 컨퍼런스 PAX East에서 공개한 시연 버전 출품과 함께 이뤄졌다.

한편 지난해 3월 개발사 블루버 팀은 게임 발표 당시 알프레드 히치콕과 조르주 멜리에스를 언급했다. 당시 그들은 두 감독이 영화를 통해 선보인 비틀기와 반전, 조르주 멜리에스가 선보인 실험적인 불안과 공포를 게임을 통해 재현할 것이라 밝혔다.

'레이어스 오브 피어2'는 영화 '캔디맨'에서 잔혹함과 기괴한 살인마로 열연한 토니 토드가 나레이션을 맡으며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다만, 2019년 공개 외에 상세한 출시일이나 플레이 가능한 플랫폼은 확인되지 않았다.

폴란드의 게임 개발사 블루버 팀이 개발한 '레이어스 오브 피어'는 고저택을 배경으로 한 어드벤처 호러게임이다. 게임은 당대 유행하던 생존형 호러 대신 인간의 뇌를 주무르듯 심리 공포 요소를 앞세워 색다른 공포를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