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나이츠2의 전투는 4명의 영웅으로 팀을 구성해 진행하게 된다. 보다 효율적인 전투를 펼치려면 팀의 구성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어떤 영웅을 활용하고 진형과 배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전투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팀을 편성할 때는 보유한 영웅의 특성을 파악하고 해당 영웅들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진형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진형의 경우, 단순한 자리 배치가 아니라 종류에 따라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모두 다르기에 이를 고려하여 팀을 운용해야 한다.


▲ 게임 초반 어떤 영웅들로 팀을 편성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 초반 주어진 영웅은 5명, 누구를 써야 할까?

세븐나이츠2에는 공격형, 방어형, 사수형, 지원형, 만능형 5가지 영웅이 존재한다. 간단히 사수형은 원거리 딜러, 공격형은 근접 딜러라고 이해하면 되고 지원형은 아군의 전투 효율을 높이기 위한 버퍼, 힐러 역할을 수행한다. 방어형은 탱커 역할이며 만능형은 세팅이나 영웅에 따라 서브 딜러, 서브 탱커 포지션을 맡을 수 있다.

4명의 영웅으로 팀을 구성하게 되고 영웅은 5가지 타입으로 구분되기에 누구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조합이 나올 수 있다. 초반 스토리 단계에서는 공략 난이도가 크게 높지 않기에 취향에 따라 선호하는 영웅을 사용해도 괜찮다. 다만, 전투의 안정성을 고려해 팀을 도울 수 있는 방어형, 지원형 영웅들을 가져가면서 균형을 맞추는 것을 추천한다.

별도의 영웅 소환을 하지 않는다면, 게임 초반 퀘스트 등을 통해 플레이어가 보유하게 되는 영웅은 5명이다. 공격형 챙첸, 만능형 렌, 방어형 케이드, 사수형 루키, 지원형 멜리사가 이에 해당한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방어형 영웅인 케이드와 지원형 영웅인 멜리사를 바탕으로 팀을 꾸리고 성장하면 된다.


▲ 안정성을 높여줄 수 있는 지원형 영웅 멜리사


남은 두 자리는 렌, 챙첸, 루키 중 두 영웅을 선택해 채우면 된다. 챙첸과 루키는 근접 전투를 펼치는 영웅들이다. 챙첸이 조금 더 공격에 특화되어 있고 렌은 딜탱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만능형 영웅이다. 렌의 경우, 팀원의 공경력을 높일 수 있는 버프 스킬도 보유하고 있다.

안정적인 포지션에서 공격을 할 수 있는 영웅을 원한다면 루키를 선택하면 된다. 다만, 루키는 딜링에 특화되어 있는 영웅이라고 보기엔 애매한 측면이 있다. 스킬 구성이 디버프와 버프 위주로 이루어져 있기에 루키에게 팀의 공격을 모두 맡기기엔 효율이 좋지 않다.

따라서, 루키를 사용할 때는 공격력을 보완할 수 있는 챙첸을 함께 배치하는 것이 좋다. 루키를 뺀다면 챙첸과 렌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하며 이후 추가 영웅 소환에 따라 팀 편성을 유동적으로 이끌어나가면 된다.


▲ 케이드는 일반 등급이지만 괜찮은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 1장에 획득할 수 있는 희귀 영웅 선택권, 누구를 고를까?

스토리 1장 '결행'을 진행하다 보면, '무한의 탑' 콘텐츠가 열리고 이후 보상으로 희귀 영웅 선택권을 받게 된다. 해당 아이템을 통해서 14종의 희귀 등급 영웅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초반 단계 팀 구성의 핵심이 될 수 있기에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획득 가능한 영웅을 타입별로 살펴보면, 공격형에는 세인, 밍, 캐스퍼가 있고 지원형 영웅으로는 샤이가 준비되어 있다. 사수형 영웅으로는 코제트, 주주, 네오 델론즈가 있으며 윈디고, 발데르, 이오타는 방어형 타입이다. 만능형은 4종의 영웅이 있는데, 세레나, 루디, 아일린, 테온이 이에 해당한다.

14종의 희귀 등급 영웅 중, 초반 단계에서 추천할 만한 영웅으로는 사수형 코제트와 만능형 세레나가 있다. 선호도에 따라 방어형, 공격형 등을 선택해도 괜찮지만, 이는 기본적으로 얻는 영웅으로 어느정도 대체가 가능한 수준이다.

사수형 코제트는 뛰어난 딜링 능력을 갖추고 있다. 단일 대상은 물론, 광역 스킬도 보유하고 있어 스토리 진행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사수형 루키가 공격에 특화된 영웅이 아니라는 점도 코제트의 영입 필요성을 높이는 요소다.


▲ 확실한 딜러를 원한다면 사수형 코제트가 최선이 될 수 있다


만능형 세레나는 서포팅이 가능한 영웅이다. 패시브를 통해 아군의 체력을 회복할 수도 있고 궁극기는 모든 아군의 스킬 쿨타임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팀원의 광역 공격 피해량을 높이는 버프 스킬도 가지고 있다. 여기에 광역 공격 스킬까지 보유하고 있어 충분한 공격력도 발휘한다. 여러 형태의 팀 구성에서 1인분을 해낼 수 있는 영웅이기에 활용도가 상당하다.

패키지 등 결제를 계획하고 있다면 코제트는 희귀 영웅 선택권으로 영입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첫 결제 이벤트로 코제트가 제공되기에 영입권으로는 세레나 등 다른 희귀 영웅을 획득하는 것이 팀 편성에 유리할 수 있다.

참고로, 희귀 영웅 선택권은 보상이 제공된 후 6일 내에만 사용하면 된다. 따라서, 재화를 소모해 영웅 소환을 진행한 뒤 결과에 따라 필요한 타입의 영웅을 영입하는 데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보통 스토리 1장을 마무리하고 2장에 진입할 시점이 되면 보유한 루비가 영웅 소환 10회 비용인 1,100을 넘어서게 된다. 이때 에텔라 소환상점에서 영웅 뽑기를 시도한 뒤 부족한 타입의 영웅을 영입권으로 갖추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 될 수 있다.


▲ 희귀 등급 세레나는 회복 능력과 함께 쏠쏠한 공격력을 가졌다


◆ 사용하는 영웅에 어울리는 진형을 찾아라!

영웅의 타입을 이해하고 대략적인 구성을 맞춘 뒤에는 진형과 배치를 결정해야 한다. 최초 '기본 진형', '지원 진형', '수비 진형'을 활용할 수 있고 이후 재화를 소모해 속공/치명/막기/회복/공격/돌격/사수/침투/포격/협공/전술/방어 진형을 활성화할 수 있다.

별도 구매 없이 이용 가능한 기본 진형은 후열 1명, 중열 2명, 전열 1명 형태의 배치이며 지원 진형은 후열 2명, 중열 1명, 전열 1명 형태를 지닌다. 수비 진형의 경우, 후열과 중열에 각각 1명의 영웅이 배치되고 전열에 2명의 영웅이 서게 된다.

각 진형은 종류에 따라 전열, 중열, 후열에 위치한 영웅들의 버프가 다르게 적용된다. 예를 들어, 기본 진형과 속공 진형은 다이아몬드 형태의 같은 모양을 가지고 있지만 위치에 따라 받을 수 있는 버프에 차이가 있다. 진형 레벨 1 기준으로, 기본 진형은 전열 방어력 6% 증가, 중열 공격속도 9.1% 증가, 후열 스킬 쿨타임 4% 감소 효과를 가지고 있고 속공 진영은 전열, 중열, 후열 모두 공격속도와 이동속도가 5.5% 증가한다.


▲ 진형의 종류에 따라 영웅 버프 효과가 다르다


영웅을 배치할 때는 앞서 언급한 진형의 종류와 버프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각 영웅의 타입과 전투 스타일에 맞는 배치를 진행해야 하는데, 팀의 딜을 담당하는 영웅들은 공격력 증가, 공격속도 증가 등 이와 관련된 버프를 받는 자리에 위치하는 것이 좋다. 만능형의 경우,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에 따라 공격이나 방어 중 한 곳에 집중하면 된다.

초반 단계에서 가진 영웅으로 활용하기 좋은 진형은 기본 진형이다. 전열에 방어형 케이드를 세우고 중열에 루키와 코제트를, 후열에 멜리사나 세레나를 배치하면 된다. 이 경우 중열과 후열의 체력과 방어력이 다소 낮은 편이기에 케이드로 상대의 공격을 잘 받아내는 움직임이 필요하다.

기본 진형의 중열을 공격형, 만능형 등 근접 캐릭터로 채우는 방법도 있다. 이 경우, 팀의 핵심 딜러는 공격형이 되는 편이다. 사수형을 활용할 때보다 폭발적인 위력을 발휘할 수도 있지만, 딜러가 적의 공격에 노출되기 쉽기에 안정감이 다소 떨어질 수 있다.

지원 진형은 선호도에 따라 다양한 팀을 구성할 수 있다. 전열에 방어형 영웅을 넣고 중열에는 사수형 혹은 공격형 영웅을 배치할 수 있다. 취향에 따라 공격에 집중한 만능형을 중열로 활용하는 것도 괜찮다. 후열에는 회복 스킬을 보유한 영웅 둘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하는데, 지원 진형의 후열은 회복량 5.5% 증가 버프를 받기에 힐러들의 장점이 극대화될 수 있다.


▲ 사수형 영웅 둘을 활용한 기본 진형


▲ 후열 회복량 증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지원 진형


▲ 수비 진형을 쓸 때는 전열에 방어형이나 만능형 영웅 둘을 배치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