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원작 영화로 이례적인 흥행 기록을 세운 소닉 IP 기반 실사 영화 '소닉 더 헤지혹(수퍼소닉)'의 속편, 소닉 더 헤지혹2의 타이틀 로고가 공개됐다.

공개된 로고에서 흥미를 끄는 부분은 타이틀 속 숫자 2 표기에 노란색 컬러링과 두 개의 꼬리가 따라붙어 소닉 시리즈의 간판 캐릭터 중 하나인 '테일즈'의 본격적인 참가를 예고했다는 점이다. 실제로 두 개의 꼬리를 가진 꼬마 여우 캐릭터 '테일즈'는 지난 1992년 게임 기어 플랫폼으로 발매된 액션 게임 '소닉 더 헤지혹2'에서 처음 등장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테일즈는 실사 영화 1편 후반부에서 깜짝 등장하여 팬들에게 속편에 대한 기대감을 안겨준 바 있다. 1편에 등장한 테일즈의 북미, 일본판 성우는 원작과 동일한 콜린 오쇼너시와 히로하시 료가 연기하여 소닉 시리즈의 오랜 팬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한국 개봉판에서는 이미향 성우가 테일즈를 연기했다. 현재까지 정확한 출연진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후속작인 2편에서도 같은 성우가 테일즈 역을 이어서 연기할 것으로 추측된다.

현재는 1편의 감독이었던 제프 파울러가 다시 한번 감독을 맡아 영화를 제작 중이라는 소식과 미국 개봉일이 2022년 4월 8일로 결정됐다는 정보만 공개된 상황이다. 실사 영화로 돌아온 소닉이 단짝친구인 테일즈와 힘을 합쳐 이번엔 어떤 모험을 보여줄 것인지, 그리고 1편이 세운 흥행 기록을 다시 한번 이어갈 수 있을지에 소닉 시리즈의 팬들과 영화 애호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실사 영화 1편에 깜짝 등장했던 '테일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