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하'를 개발한 모아이게임즈가 신규 프로젝트를 개발한다.

모아이게임즈는 채용 공고를 통해 자사가 개발 중인 신규 프로젝트를 함께 개발한 팀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현재 사업 PM과 QA 리드 직군을 모집 중이며,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 운영 리드/ 마케팅 리드 직군은 이미 채용이 완료됐다.

채용 공고에 따르면 신규 프로젝트는 MMORPG 장르로 언리얼 엔진4를 사용한 모바일 게임 클라이언트로 개발 중이다.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 채용 공고에서 모바일 연동을 위한 시스템 개발, PC/ 모바일 게임 개발 및 출시 경험을 요구하는 것으로 보아 모바일과 PC의 크로스 플랫폼으로 출시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허청을 통해 모아이게임즈가 2021년 4월 27일에 '트라하 인피니티'란 이름으로 상표권을 출원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게임명만 봤을 때 '트라하'의 차기작으로 보이며, 상표권을 출원한 시기와 신규 프로젝트 채용을 시작한 시기가 비슷하다.

또한, 개발에 주축이 되는 서버 프로그래머, 운영 리드,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는 이미 채용이 완료됐고 게임 개발의 마무리 단계라 볼 수 있는 사업 PM, QA 리드 경력직을 채용하고 있는 점을 미뤄보아 신작 게임은 어느 정도 개발이 완료된 것으로 예상되며, 상표권 등록과 함께 게임의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모아이게임즈는 2016년에 설립된 국내 게임 개발사로 2019년에 '트라하'를 출시한 바 있다. '트라하'는 현재 넥슨에서 서비스 중이며, 회사의 전체 직원은 약 8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