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스팀 테스트를 한 달 여 앞둔 퍼스트 디센던트(The First Descendant)의 새로운 트레일러를 도쿄게임쇼(TGS)에 맞춰 공개하며 글로벌 플레이어들에게 다시 한 번 게임을 알린다.


TGS 개막일인 15일 0시에 맞춰 공개된 퍼스트 디센던트의 신규 트레일러는 약 1분 분량으로 게임플레이를 강조한 기존 영상과는 다른 형식으로 공개됐다.

영상 구성은 지난 7월 공개된 티저, 게임스컴 기간 공개된 공식 트레일러 풀버전 내용에 새로운 푸티지를 더하고 클래스 이미지와 이름을 강조하는 영상을 추가하기도 했다. 앞서 공식 트레일러에서는 광역 공격을 가하는 레픽, 냉기 공격을 사용하는 비에사, 공간 왜곡 기술을 활용하는 탱커 에이잭스, 근접 암살자 버니 등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제이버, 기존의 가벼운 복장 대신 전신 수트로 몸을 보호한 얼티밋 레픽 등도 확인할 수 있다. 60프레임으로 제공된 기존 영상과 달리 24프레임으로 영상 재생률을 제한하며 보다 영화 같은 느낌을 강조하기도 했다.

넥슨게임즈가 개발하는 퍼스트 디센던트는 F2P 코옵 루트 슈터로 장르 특유의 RPG 요소를 결합, 서로 다른 전투 특성을 가진 캐릭터들을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특히 영상에도 수차례 강조된 그래플링 훅을 활용한 빠른 전장 이동과 연계 액션은 게임의 주요 특징이기도 하다.

이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거대 보스는 강력한 위세와 함께 플레이어를 위협하기에 다른 플레이어와 팀을 이뤄 공략하는 전략적 플레이가 요구된다. 이에 맞게 보스의 방어구를 벗겨내고 약점을 공략하는 부위 파괴나 적출, 보스의 기믹과 패턴을 파악하고 공략하는 플레이 등 다양한 팀플레이 요소 역시 제공한다. 아울러 3개의 총기와 다양한 보조 장비들을 활용해 전투 상황, 적의 종류에 맞는 공략 역시 가능하다.

다만 개발진은 이번 영상에서도 게임 내 적용되는 인터페이스나 실제 플레이어가 보게 되는 플레이 장면 등은 따로 공개하지 않았다. 게임의 스팀 테스트가 한 달가량 남았고 TGS 이후 테스트 전까지는 별도의 대형 게임 이벤트가 없는 만큼 넥슨이 별도의 게임 쇼케이스를 준비하지 않는 한 자세한 정보는 10월 테스트 플레이를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넥슨은 퍼스트 디센던트 외에도 베일드 엑스퍼트, 최근 프로젝트 HP에서 공식 명칭을 확정지은 워헤이븐,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엠바크 스튜디오의 아크레이더스와 더 파이널스 등 다수의 PC, 콘솔 기반 신작을 개발, 선보일 예정이다.

넥슨은 PC, PS4, PS5, Xbox One, Xbox Series X|S 등으로 서비스될 퍼스트 디센던트의 베타 테스트를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스팀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