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여름 정식 출시를 앞둔 넥슨의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의 첫 번째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퍼스트 디센던트의 이범준 PD는 2일, 예고 없이 약 30분간 진행된 깜짝 라이브 방송을 통해 유저들의 질문에 답하며 출시 전부터 유저들과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접점을 만들었다. 사전 공지가 없었기에 사람들이 모이기 쉽지 않았음에도 1,000명 이상의 시청자들이 방송에 참여했고, 출시 일정, 베타테스트 여부, 신규 콘텐츠, BM 등 다양한 질문들과 이에 대한 이범준 PD의 답변이 이어졌다.

가장 많은 질문이 몰린 것은 역시 출시 일정이다. 이범준 PD는 "미리 안내했던 대로 올여름 PC와 콘솔 플랫폼에서 동시 출시할 계획이며, 차질 없이 게임 완성도를 높이고 있으니 기대해도 좋다"고 답변했다. 정식 출시 이전에는 글로벌 오픈 베타 테스트가 한 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다.

화질 개선 기능, 지원 언어 안내, 크로스플랫폼 기능 지원과 관련된 답변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범준 PD는 지난 OBT에서 얻은 피드백에 따라 해상도 상향 기능인 DLAA, FSR3을 엔비디아, AMD와 협업하여 추가했고, PC와 콘솔 간의 플랫폼 저장 기능을 지원하며, 한국어와 영어를 비롯, 총 12개국 언어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누구나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는 F2P 게임이다. 게임 내 BM으로는 미션을 수행하며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배틀패스' 시스템이 주요 BM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범준 PD는 이외에도 부위에 따라 다채롭게 꾸밀 수 있는 캐릭터 치장 아이템도 함께 제공되어 더 풍성한 게임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끝으로 이범준 PD는 "공지와 개발자노트처럼 다소 정제된 형태의 소통을 진행하기도 하지만, 지금처럼 자연스럽고 더 가까운 방식으로 이용자들에게 다가가고 싶었다"라며, "언제나 유저들의 의견을 주의 깊게 살피고 있으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것이니 많은 관심 부탁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