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컴투스와 퍼블리싱 계약 및 시리즈A 투자를 받은 개발사 게임테일즈는 금일(6일), '프로젝트 TS' 개발 중 만화가 김성모 작가와 '럭키짱' 게임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털', '럭키짱'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김성모 작가는 만화 속 대사들이 인터넷 밈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숱한 유행어를 만든 장본인으로 손꼽힌다. 게임테일즈 측은 그간 김성모 작가의 IP를 활용한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협약을 준비해왔다고 밝혔으며, 이번 양도 계약에 따라 '럭키짱' IP의 독점적 개발 권한을 영구적으로 가지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밖에 김성모 작가의 '대털', '돌아온 럭키짱' 및 '마계대전' 등 다른 작품에 대해서도 비독점적 게임 개발 권한을 행사할 계획이다.

게임테일즈는 관계사인 컴투스와의 협의 아래 김성모 작가의 IP를 다양하게 활용할 예정이다. 정성환 대표는 "오래전부터 게임에 관심이 많았던 김성모 작가가 본인의 IP를 게임테일즈와 컴투스를 믿고 럭키짱 IP 개발 양도 계약 및 추가 IP 사용 계약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우리로서는 매우 영광이고, 향후 컴투스와 함께 김성모 작가 IP를 활용해 다양한 게임들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게임테일즈는 올해로 설립 10년째를 맞이한 게임 개발사로, 현재 언리얼엔진 5 기반의 신작 MMORPG '프로젝트 TS'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정준호 AD 및 박진배 작곡가가 개발에 참여해 관심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