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국제 게임전시회인 '지(G)스타 2005'가 금일(11월 10일)
경기 고양시 일산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개최 되었다.






지스타에 참가한 국내,외 150여개에 이르는 게임사들은 자사의 신작 라인업을
무장하고 다양한 부스들을 개설하여, 국내외 게임 팬들과 관계자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다양한 부스들중 국내 게임업계의 수위를 다투고 있는 엔씨소프트와 넥슨은
자사의 부스에 신작게임들을 다수 배치 눈길을 끌었는데 간단하게
넥슨과 엔씨소프트의 부스 풍경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www.ncsoft.com)는 예고한대로 이번 지스타에 자사의 간판이라고 할 수 있는
리니지 시리즈와, 기대작 아이언의 부스를 개설하지 않아 더욱 관심을 끌었다.


대신 자사의 게임포탈 PlayNC(www.plaync.co.kr)의 1군 라인업과
액션 MMORPG 시티오브히어로(COH)를 무기로 승부를 걸고 있다.




[ 시티오브히어로의 부스풍경 ]




약 163평 규모의 엔씨소프트 전시관은 300인치의 대형 LED스크린,
역동적인 영상물상영을 위한 8개의 F-LED와 다채로운 입체 3D 모형물이 곳곳에
배치되어 눈길을 끌었다.


전시게임 중에는 엔씨소프트가 퍼블리싱하는 최초의 외부개발사(EGN)게임으로
주목 받고 있는 ‘SP JAM’이 처음으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한 버전을 공개해
많은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또, 지스타 2005 개막식에 참석한 문화관광부 정동채장관과 정보통신부 진대제장관이
엔씨소프트 전시관을 방문, PlayNC의 로봇 액션게임 ‘엑스틸’을 직접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엔씨소프트 김택진 사장은 “엔씨소프트가 새로운 서비스 플랫폼 PlayNC를 선보이면서
이번 지스타를 통해 공개적으로 게이머들에게 본 게임들을 소개하게 되었다.
PlayNC의 게임은 한국 게이머에게 첫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며 내년에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세계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 오른쪽부터 정보통신부 진대제 장관,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이사,
문화관광부 정동채 장관,프로게이머 서지수 ]





[ 게임이 아닌 문화를 판다 스노우보드게임 SP JAM]




PlayNC의 1군 라인업인 메카닉 액션게임 엑스틸과, 캐쥬얼 테니스게임 스매쉬스타,
온라인 슈팅게임 토이 스트라이커의 부스를 선보인 엔씨소프트의 부스에는
시연코너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행사들이 이어졌다.




[ 많은 관심을 받은 메카닉 액션게임 엑스틸 ]






[ 토이스트라이커 부스 ]






[ 독특한 테니스 코트가 인상적인 스매쉬스타 부스전경 ]






[ 많은 관객들로 문정성시인 엔씨소프트 부스 ]



스매쉬스타, 엑스틸, SP JAM은 최초로 CG동영상을 공개하였으며, 토이스트라이커와
시티 오브 히어로도 다이나믹한 게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플레이 동영상을
최초로 일반에 공개했다.


한편, 주말에는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 질 예정이다. 스매쉬스타, 엑스틸은
주말인 12일과 13일, 최고의 승자를 가리는 게임 토너먼트를 게임 전문 캐스터 전용준氏의 사회와
게임개발자의 해설로 중계하며, 토요일 오후 1시에는 스매쉬스타 모델 이연두가 무대인사에 나선다.


글로벌 온라인게임 퍼블리셔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엔씨소프트 부스는 개막 첫 날,
유럽과 일본, 태국 등 해외 주요언론사들의 방문이 이어지며 열띤 취재열기를 보여
해외언론의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음을 보여주기도 했다.




■ 넥슨

이번 지스타에서 최대 규모의 부스를 설치한 넥슨(www.nexon.com)의 부스는
국내 캐쥬얼 게임의 대표주자 카트라이더의 대회와 자사의 신작게임 ZERA와 빅샷를 전면에 내걸었다.




[ 엄청난 규모의 제라 부스 전경 ]




<제라>는 이번 동영상 발표를 위해 국내 전시회 최초로 동영상 관람을 위한 독립 건축물을 제작,
그 화려한 모습을 선보였다. 이 건축물은 실외용 대형 프로젝터 4대가 동원되는
너비 총 40m의 원형 스크린과 그 장점을 극대화 해 줄 5.1채널 음향 시스템이 설치되어,
위치에 상관 없이 입체적 관람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 동영상 전시관에서는 신규 동영상 외에도 100% 제라의 플레이 화면만으로 제작한 영상물을 동시에 공개한다.
일반 게임의 홍보용으로 제작되는 CG(Computer Graphic) 영상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퀄리티로
제라의 뛰어난 영상미를 자랑한다.


지스타 게임대회의 종목중 하나인 카트라이더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총 5일간의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본선진출자들이 관람객 앞에서 치열한 레이싱을 펼쳐 갈채를 받았다.




[ 카트라이더 본선 대회가 한창이다. ]




넥슨이 이번 ‘지스타2005’에서 선보이는 게임의 라인업은 <제라>, <빅샷> 등 신작을 중심으로,
<카트라이더>, <마비노기>, <메이플스토리>, <바람의나라>, <워록> 등 총 7종의 인기 게임들이
망라되어 있으며, 다양한 이벤트와 동영상 시연등을 무기로 관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 카트라이더와 캐쥬얼 슈팅게임 빅샷의 부스걸 ]






[ 밀리터리풍을 물씬 느낄수 있는 워락부스 전경 ]






[ 마비노기 캐릭터로 가득한 마비노기 부스 ]




이번 지스타2005는 총 150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펼쳐지며,
해외 게임배급사와 국내 게임업체가 함께 참가하여 게임비즈니스 상담회,
국내외 게임업체 전문가가 참가하는 국제게임컨퍼런스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iNVEN Lupin - 서명종 기자
(lupin@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