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K는 금일(17일) 플레이엑스포 생방송을 통해 발매 예정인 신작 4종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지난 6월 공개됐던 닌텐도 스위치 버전의 '기적의 분식집'을 비롯, '홍마성 레밀리아: 비색의 교향곡'과 '닌자 잇센', 그리고 '위체'에 대한 게임 소개가 이뤄졌다.




CFK가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 예정인 '기적의 분식집'은 동명의 원작 웹 소설을 바탕으로 테일즈샵과 조아라가 공동으로 개발한 작품으로, 분식집을 경영하며 두 히로인과 인연을 맺는 비주얼노벨이다. '다른 세계에서 찾아온 인연'을 소재로 한 드라마 같은 스토리가 특징인 '기적의 분식집'에서는 분식집을 운영하는 주인공이 우연한 계기로 다른 세계의 소금 여왕 '필리아'와 만나게 되고, 인연을 쌓으며 서로의 거리가 조금씩 가까워지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 이번 방송을 통해 새롭게 공개된 필리아의 일러스트

CFK는 테일즈샵의 '기적의 분식집'을 지난 6월 2018년 출시되었던 기존 플랫폼 외에도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한다고 예고하였으며, 이번 행사에서는 닌텐도 스위치판의 신규 일러스트가 공개되었다. CFK와 테일즈샵은 신규 오소보다는 원작 본연의 느낌을 살리는데 집중하여 안정적인 포팅을 통한 원활한 게임 플레이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다음으로 공개된 게임은 '홍마성 레밀리아: 비색의 교향곡'이다. '홍마성 레밀리아: 비색의 교향곡'은 동방프로젝트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횡스크롤 액션 게임으로, 2009년 오리지널 작품을 HD 그래픽 리마스터와 더불어 다양한 추가 요소로 버전업 된다.


또한 본 작은 '악마성'의 영향을 받은 타이틀로, 일부 시스템을 간소화하여 아케이드 게임 스타일로 대체됐다. 플레이어는 근/원거리 공격으로 적을 상대해야 하며, 탄막 슈팅으로 유명한 동방 프로젝트에서 파생된 게임인 만큼 보스전에서는 탄막 슈팅 형태로 공격하는 적들도 볼 수 있다.

플레이어는 환상향을 덮친 정체를 알 수 없는 이변의 원인을 찾아, 적을 물리치며 홍마성으로 향하는 '하쿠레이 레이무'의 이야기를 경험해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치르노, 마리사, 사쿠야 등 동방프로젝트 시리즈의 등장인물들도 만나볼 수 있다. '홍마성 레밀리아: 비색의 교향곡'은 닌텐도 스위치 및 Steam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정확한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세 번째로 공개된 타이틀은 '닌자잇센'이다. 닌자잇센은 지난 2020년 TGS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액션 게임으로, 이번 행사에서는 게임의 특징 및 개발 중인 플레이 영상 일부와 함께 티저 무비가 공개됐다.

닌자 잇센은 주인공인 닌자 '키바'가 당주를 암살한 누명을 쓰고 도망치다가 미로 타임 리프하여, 사이버펑크 세계에서 다시 과거로 돌아가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닌자 잇센의 액션은 빠르고 많은 적을 상대하는 공격과 방식을 채택하여 잠입, 암살보다는 정면승부에 맞춰진 형태의 닌자를 만나볼 수 있다.


주인공의 조력자로는 '한조'가 등장하고, 과거 세계의 한조의 후손이라는 설정을 갖고 있다. 한조는 주인공 키바에게 기계 팔과 기계 다리를 달아주며 조력을 하고, 재화를 전달하면 한조가 팔과 다리 부위의 업그레이드를 도와준다. 또한 개발자는 "위대한 테스터인 제 아내 기준으로는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게임이지만, '닌자 용검전'을 클리어한 게이머들에게는 그보다는 약간 쉬운 느낌일 것 같다"고 게임 난이도에 대해 언급했다. '닌자 잇센'은 2021년 연내 발매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소개된 게임은 '위체'다. '위체(Wicce)'는 전염병이 대유행한 중세의 암울한 시대를 배경으로, 오싹한 죽음의 분위기가 감도는 마을에서 행방불명이 된 딸을 찾기 위한 마녀의 이야기를 다룬다. 플레이어는 간단한 조작으로 마법, 콤보 공격 및 비행 등 다채로운 액션을 구사할 수 있다. 위체는 2021년 6월 3일 닌텐도 e샵을 통해 발매되었으며, 2016년 출시된 Steam 버전도 닌텐도 스위치 출시에 맞춰 버전업되어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