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렐름 다운'으로 대표되면서 전통적으로 출시 시점 서버 문제를 앓았던 디아블로 시리즈가 이번에는 서버 문제에서 안전할 수 있을까? 해당 이슈에 대해서 개발진 역시 인지하고 있고 이번 테스트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디아블로4에 로드 퍼거슨 총괄(우), 조 셜리 디렉터(좌)

디아블로 시리즈는 매 번 런칭 초기 서버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그만큼 한국에서도 많은 유저들이 관심을 갖고 즐기는 시리즈라는 해석이 가능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 번 전통적으로 서버 문제가 발생하여 플레이어들이 아쉬움을 토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오픈베타를 기념하여 개발자들이 방한한 이번 간담회에서도 출시 초반 서버 불안정 이슈에 대해 질문이 빠지지 않고 등장했다. 이에 대해서 로드 퍼거슨 총괄과 조 셜리 디렉터도 이를 인지하고 있으며 이번 테스트에서도 출시 초반 서버를 대비하기 위한 방안들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드 퍼거슨 총괄은 현재 디아블로4는 서버 테스트를 매우 자주 하면서도 서버 수용량과 총 서버 대수를 계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특히나 이번 베타 테스트가 마케팅 목적이나 프로모션을 위한 테스트가 아니며, 실제 서버 수용량과 시스템 오류 및 게이머 피드백을 수집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이로 인해 다소 불안정한 모습이 있을지라도,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식 서버에서 훨씬 나은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또한 얼리 액세스로 나뉜 테스트 기간 역시 서버 안정성을 위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오픈 시점을 나누어 게이머들이 몰리는 걸 막는다는 취지다. 조 셜리 디렉터 역시 현지에 있는 개발자들이 서버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하며, 디아블로 프랜차이즈가 전통적으로 겪은 서버 문제를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두 차례에 걸친 디아블로4 오픈 베타 테스트는 얼리 액세스가 3월 18일, 일반 오픈 베타는 3월 25일부터 27일까지 플레이가 가능하다. 얼리 액세스는 예약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3월 16일 새벽 1시부터 사전 다운로드가 진행됐다. 일반 버전의 사전 다운로드는 3월 23일 진행된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초반부가 오픈되어 플레이할 수 있고, 서막과 1막 전체 캠페인 플레이를 통해 최대 레벨 25까지 플레이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디아블로4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