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젤리. 리그 오브 레전드를 즐겨 했던 유저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이름이다. LOL 초기 시즌부터 '페이커'와 협곡을 누비는 솔랭 전사로 유명했고, 한때 프로 리그에 데뷔하기도 했다. 그랬던 그가 최근에는 카드 게임을 하는 '듀얼리스트'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코나미의 신작 카드 게임 '마스터 듀얼'이 떠오르면서 그의 '듀얼' 방송 또한 성황을 이루고 있다. 그의 방송은 '라의 익신룡'의 마리크부터 'TG(태크-지너스)'의 안티노미, '레조네이터'의 잭 아틀라스까지 원작 애니메이션의 다양한 캐릭터의 콘셉을 완벽하게 재현하며, 큰 웃음을 주는 콘셉트 덱 방송으로 유명하다.

명실상부 최고의 마스터 듀얼 스트리머이자 의외로 듀얼근(실력)이 탄탄한 스트리머, 인간젤리와 함께 마스터 듀얼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 트위치에서 마스터 듀얼 방송을 하고 있는 스트리머 '인간젤리'






Q.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인간젤리: 트위치에서 방송을 하는 인간젤리다. 최근에는 마스터 듀얼 방송을 많이 하고 있다.


Q.'인간젤리'하면 전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선수이자 솔랭 전사로 유명하다. 해당 게임 최고 랭크인 챌린저에도 여러 번 이름을 올렸다. 프로 생활 은퇴 후 현재 스트리머로 활약하고 있다. 이유가 궁금하다.

인간젤리: 프로 게이머는 수명이 짧다. 프로 생활을 늦게 시작했다보니 나이 등의 이유로 은퇴를 하게 됐다. 군 복무를 마치고 28세 즈음에 은퇴를 결정했고, 이후 진로를 고민하던 중 인터넷 방송이 잘 맞을 것 같아 시작했다.




Q.트위치에서는 벌써 5년 동안 방송을 하고 있다.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

인간젤리: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좋다. '마스터 듀얼' 같은 게임으로 방송하기에는 최적의 플랫폼이다. 이모티콘 등의 기능도 유용하다.


Q.방송이 끝나면 시청자들의 명단을 읽어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시청자가 늘어나면서 꽤 오랜 시간을 읽어주기도 한다. 이유가 궁금한데

인간젤리: 방송은 시청자뿐 아니라 스트리머도 힘을 얻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서로 즐거움을 나누고 고생했으니 감사하는 시간 같은 것을 가지는 것이다. 특별히 힘들다고 생각한 적은 없어서 계속하고 있다.




Q.긍정적인 방송, 호감 방송으로 알려져 있다. 비속어도 잘 사용하지 않는다. 방송할 때 지키는 철칙 같은 것이 있을까?

인간젤리: 사실 특별한 규칙은 없다. (방송 중에)비속어도 쓰긴 쓴다. 대신 일부러 그런 것을 억제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만드는 편이다. 방송은 다양한 사람들이 시청하는 곳이다. 시청자들의 수만큼 여러 의견이 오간다. 그런 다양한 의견을 배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특별한 규칙을 만들지 않고 분위기를 만들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물론, 선을 넘는 의견이나 발언은 제재하고 있다.


Q.그래서 방송을 보면 긍정적인 기운이 느껴지는 것 같다. 방송하는 이유라고 봐도 될까?

인간젤리: 그렇다. 적적한 사회(?)에 웃음을 줄 수 있는 방송을 하는 것이 목표다. 나도 시청자로 방송을 보며 위로를 받을 때가 많은데, 다른 사람들도 내 방송을 보고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면 좋겠다.


Q.트위치에서 주로 저녁 시간대(8~9시에 방송)에 방송한다. 낮에는 어떤 시간을 보내고 있나?

인간젤리: 잔다(웃음). 사실 인터뷰를 하는 지금도 자는 시간이다. 스케줄이 있을 때만 기상하고, 아니면 방송 준비, 휴식을 한다.


Q.최근 방송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다. 스트리머 '인간젤리'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을까?

인간젤리: 크게 생각한 것은 없다. 방송을 보면서 시청자들이 편안하게, 재밌게 볼 수 있는 방송을 추구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방송 시청자 정도로 개인 채널 구독자가 나왔으면 하는 소소한 목표가 있다.




Q. 코나미의 마스터 듀얼, 최근에 붐이 왔다. '마스터 듀얼'은 어떤 게임인가?

인간젤리: 카드 게임! 평소부터 카드 게임을 즐겨 했었고, '유희왕' 관련해서는 듀얼 링크스도 즐겨 했다. '유희왕' 시리즈는 애니메이션의 추억이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마스터 듀얼에도 입문하게 됐다.


Q. 트위치에서 마스터 듀얼을 대표하는 스트리머 중 하나다. 카드 게임인 마스터 듀얼을 주력 방송으로 하게 된 이유가 궁금하다.

인간젤리: 마스터 듀얼은 만화책, 애니메이션 원작인 '유희왕'을 기반으로 만든 게임이다. 원작 만화, 애니메이션을 즐겨 봤을 사람들이 지금 2~30대다. 그만큼 (마스터 듀얼은)어린 시절 애니메이션의 추억을 간직한 사람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흥행했던 '포켓몬 빵' 같다고 할까?

어렸을 때부터 유희왕 애니메이션과 카드 게임을 좋아했고, 그런 기억을 떠올리며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콘셉트로 방송을 진행했다. 이런 콘셉트와 추억이 맞물려 시청자분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


▲ 애니메이션의 추억이 현재 마스터 듀얼 붐을 이끌었다 보는 인간 젤리
(C)高橋和希 スタジオ・ダイス/集英社・テレビ東京・NAS (출처: 애니메이션 '유희왕 5D's')


Q. 방송에서 애니메이션 '콘셉트 덱(로망덱, 특정 콘셉트나 테마에 충실한 덱)'을 자주 사용하는 이유라고 봐도 될까?

인간젤리: 그렇다. 원작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등장인물들의 덱에 관심이 갔다. 처음에는 흥미로 시작했는데, 현재는 다양한 콘셉트, 애니메이션 테마 덱들을 만드는 방송이 됐다. 가능하면 더 많은 콘셉트를 다뤄볼 생각이다.


Q. 사용하는 덱을 보면 '누메론 라(라의 익신룡+누메론 덱)'처럼 의외로 콘셉트와 실전성을 갖춘 덱을 쓰기도 한다. '로망'과 '실전' 사이 균형을 잡는 비결이 있을까?

인간젤리: 콘셉트 덱, 로망 덱이라도 어느 정도 게임이 가능한 수준으로 구성을 한다. 강한 테마 덱과 콘셉트 덱을 섞는 식으로 커스텀을 많이 한다. 적은 손 패로 한 방을 날릴 수 있는 '누메론'과 필요한 카드는 많지만, 조건이 갖춰지면 강한 '라의 익신룡'을 합치는 식이다.

다만, 방송에 보여주기 전에 실제로 굴려보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덱만 보여주기 때문에 실패한 덱도 꽤 많다. 실험이 항상 성공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알아줬으면 한다(웃음).


▲ 최근 인간젤리 방송의 주력 콘텐츠, '마스터 듀얼'


Q. 하고 싶은 덱(콘셉트 덱)과 이기는 덱(티어 덱, 승률 덱) 중 하나만 고른다면 무엇이 좋을까? 인간젤리의 생각이 궁금하다.

인간젤리: 고민하고 있다면 둘 다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먼저 이기는 덱을 만들고, 하고 싶은 덱을 만들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테마와 강한 테마를 섞어서 "좋아하는 테마로 이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Q. 그렇다면, 마스터 듀얼 초보자에게는 어떤 덱이 좋다고 생각하나?

인간젤리: 만화를 봤냐, 안 봤냐에 따라 다르다.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접했고 그 추억을 느껴보려고 마스터 듀얼에 입문했다면, 먼저 좋아하는 캐릭터의 덱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다. 하지만 어느 정도 게임에 감을 잡고 이기고 싶다면 '엘드리치'덱을 추천한다. 초심자도 쉽게 운영할 수 있고, 강하다.


▲ 특별히 하고 싶은 덱이 없다면, '엘드리치'를 추천!


Q. 최근 레조네이터 덱(레드 데몬 덱)으로 플래티넘 1을 찍기도 했다. 로망 덱을 하는 이미지와 다르게 '듀얼근(실력)'이 탄탄한 것 같다. 강한 덱을 가지고 플레이하는 인간젤리의 '본실력'을 보고 싶어 하는 시청자도 있을 것 같다.

인간젤리: 현재 마스터 듀얼은 최대 랭크가 플래티넘 1로 최대 랭크 도달이 (다른 랭크 시스템 게임보다) 쉬운 편이다. 플래티넘 1 정도는 열심히만 하면 누구나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수제 테마덱으로 이기는 것은 다르다. 덱 구축부터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고, 주류 덱들보다 파워도 약하다. 티어덱으로 이기는 것보다는 수제 콘셉트(테마)덱으로 하는 것이 더 멋있고 실력도 좋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방송에서 (티어덱)을 하는 일은 없을 것 같다.


Q. 방송에서 '드라이트론', '팬텀 나이츠' 등 이른바 '티어덱'을 싫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인간젤리: 선공 전개 한 번으로 역전 불가능한 필드가 만들어지는 것은 조금 너무 하지 않나 개인적으로 생각하고는 있다. 다만, 그 부분은 '티어 덱'을 싫어하기보다는 내가 콘셉트 덱을 더 좋아하는 것이고, 일부 발언은 방송의 재미를 위한 리액션이니 너무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분들도 물론 리스펙트하고 있다.


Q. 실제로 방송 중에 콘셉트 덱인 '레조네이터'로 11연승을 달성하기도 했는데

인간젤리: 노리고 한 것은 아니다. 평소처럼 덱을 준비해서 게임을 진행했는데, 운 좋게 연승을 달성했다. '왜 이기지?'하면서 게임을 계속했는데, 하다 보니 10연승 이상을 달성한 것 같다.


▲ 이기는 덱과 하고 싶은 덱 중에서는 하고 싶은 덱을 고르라는 인간젤리


Q. 노력 끝에 레조네이터(레드데몬 덱)로 플래티넘 1을 달성했다. 다른 테마로도 도전할 생각이 있나?

인간젤리: 애니메이션 테마라면 무엇이든 도전해볼 생각이다. 방송 중에 각이 나온다면 더 다양한 덱으로 최고 랭크에 도전해볼 예정이다.


Q. 앞으로 방송에서 하고 싶은 덱 콘셉트가 있다면? 살짝 알려줄 수 있을까?

인간젤리: 현재는 신규 지원이 나온 스피드로이드(S.R)덱을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 가능하다면 마스터 듀얼의 모든 테마덱을 다 해볼 생각이다.




Q. 현재도 덱이 많은데, 모든 테마를 다 해보려면 젬(게임 내 재화)이 많이 필요할 것 같다. 인간젤리의 마스터 듀얼 '과금액'을 궁금해하는 시청자들도 많다.

인간젤리: 어느 정도인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젬이 부족할 때마다 필요한 만큼 과금하는 식이다. 많이, 꽤 많이 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Q. 방송에서 실물 카드가 등장하거나 오프라인 듀얼을 언급하는 유희왕 OCG(오프라인 게임) 지식도 있는 것 같다. 경력이 궁금한데?.

인간젤리: 어린 시절에 잠깐 즐긴 정도다. 오프라인 매장(카드 샵)에도 방문한 적이 있고, 비공식이지만 대회 입상도 있다. 당시에도 애니메이션을 좋아해서 쥬다이, 유희 등 애니메이션 주인공 테마 덱을 즐겨 했다.


▲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라의 익신룡' 덱


Q. 방송에서 '잭 아틀라스'나 '브루노(안티노미)' 등의 캐릭터로 유명하다. 유희왕 원작 애니메이션 이해도가 남다른 것 같다. 애니메이션 '덕력'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다.

인간젤리: 그 정도는 아니다. 직접 시청한 애니메이션은 유희왕 3번째 작품인 5D's(유희왕 파이브디즈)까지다. 이후 애니메이션들은 방송하면서 '캐릭터'를 연구하는 편이다. 관련 유튜브를 보거나 카드 구축, 중요한 대사 등을 중점적으로 본다.


▲ 인간젤리의 대표 캐릭터인 잭 아틀라스(왼쪽)와 안티노미(오른쪽) (사진 출처 : 듀얼링스크 홈페이지)



Q. 가장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을 꼽는다면 어떤 작품일까?

인간젤리: 역시 '브루노(안티노미)'나 '잭 아틀라스'가 있는 유희왕 5D's(파이브디즈)가 아닐까 싶다. 직접 본 애니메이션 중에는 가장 기억에 남는다.


Q. 방송을 보면 배경 음악 활용이 대단하다. 상황에 맞는 배경 음악을 연출로 활용하는 것 같다.

인간젤리: 캐릭터를 연구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각'이 보인다. '안티노미' 등의 캐릭터를 예로 든다면 애니메이션의 BGM이 바뀔 때가 그 캐릭터가 활약하는 상황이다. 그런 상황을 이해해두고, 원작처럼 맞아떨어질 때, 배경 음악과 소품을 이용해 캐릭터 대사 등을 연출한다.


Q. 인간젤리의 유명 캐릭터 '잭 아틀라스' 등은 대부분 악역이다. 최근에도 유희왕 제알의 라이벌 캐릭터인 '샤크(카미시료 료가)' 콘셉트를 따라하기도 했다. 특별히 악역에 끌리는 이유가 있을까?

인간젤리: 유희왕 애니메이션은 주요 악역들이 멋지게 나온다. 활약상도 큼직큼직하며 대사도 좋다. 특히 라이벌급 캐릭터들은 듀얼 장면이 멋있어서 자연스럽게 흥미를 느끼고 캐릭터를 파고들게(콘셉트를 만들게) 됐던 것 같다.


▲ 인간젤리가 가장 좋아하는 시리즈인 '유희왕 5D's'(사진 출처 : 듀얼 링크스 공식 홈페이지)


Q. 방송 중 등장하는 마스터 듀얼 인트로가 꽤 화제다.

인간젤리: 팬들이 만들어 줬다. 방송 중 애니메이션 시리즈에 맞춰 다양한 테마덱을 사용했는데, 고맙게도 팬분들이 시기별로 테마를 정리해서 영상을 제작해 주었고, 자연스럽게 '오프닝'으로 사용하게 됐다.


Q. 지난 4일 업데이트로 신규 팩이 출시됐다. '플뢰르 드 바로네스', '슈팅 스타 세이비어 드래곤' 등 굵직한 카드가 나왔다. 만들고 싶은 콘셉트 덱이 있나?

인간젤리: 스피드 로이드(S.R), 데스피아, 스타더스트(세이비어), 3개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 애니메이션 오프닝이 생각나는 인간젤리의 마스터 듀얼 인트로 영상


Q. 마스터 듀얼도 벌써 서비스 3개월 차를 맞고 있다. 마스터 듀얼의 4월 패치와 앞으로의 패치 방향에 대해서 어떻게 보고 있나?

인간젤리: 느긋한 운영이라 아쉬운 점이 많다. 모바일 게임이라면 조금 더 빠른 템포로 콘텐츠를 내놔도 될 것 같은데, 큰 패치가 너무 없다. '듀얼 링크스'의 패치 방향과 비슷해서 실망이다. 나름의 스타일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최근에 문제시 되는 '매크로'나 '디스커넥트(선/후공을 보고 클라이언트를 종료해 무승부로 만드는 행위)' 같은 문제의 개선은 조금 더 빨리 조치해도 될 것 같은데, 이뤄지지 않아 아쉽다.


Q. 과거 트위치 등에서 유희왕 콘텐츠로 이름을 알린 적이 있다. 마스터 듀얼에서도 인간젤리만의 마스터 듀얼 이벤트를 기대하는 유저들이 있다.

인간젤리: 대형 이벤트는 혼자서 할 수 없다 보니 현재는 특별히 기획하고 있지 않다. 다만, 평소 랭크 게임에서 볼 수 없는 이벤트 대회 등은 꾸준히 열려고 하고 있다. 최근까지도 애니메이션 테마 위주 대회 이벤트를 열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Q. 9일 있을 인벤 마스터 듀얼 대회에서도 우승자와 합을 겨룰 예정이다. 각오가 있다면?

인간젤리: 어떤 덱인지는 공개할 수 없지만, 이벤트 듀얼이니만큼 인간젤리의 덱을 보여줄 수 있는 '애니메이션' 테마를 준비했다. 실력자와 듀얼 하는 만큼 이기는 것은 어려울 수도 있지만, 맞서 싸울 수 있을 정도로 준비해 보겠다.


Q. 마스터 듀얼 대표 스트리머로 자리 잡았다. 국내에서는 거의 유일하다고도 할 수 있다. 앞으로도 계속 즐길 예정인가?

인간젤리: 재밌는 게임이 있다면 꾸준히 즐기는 스타일이다. 아쉬운 점도 있지만, 마스터 듀얼은 재밌는 게임이다. 한동안은 계속 즐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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