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온라인으로 'PUBG 위클리 시리즈: 동아시아(이하 PWS: 동아시아)' 페이즈2 위클리 파이널 2주 2일 차 일정이 진행됐다. 1일 차 경기에서 치킨을 획득한 아프리카, 다나와, 그리핀, 기블리, E36이 우승에 한 발짝 가까운 상황에서 2일 차 경기가 진행됐다.

2일 차 여섯 번째 라운드부터 놀라운 반전이 나왔다. 1일 차에 치킨을 획득한 기블리가 2일 차 첫 경기에도 치킨을 획득했다. 기블리는 이른 시간에 팀원들을 잃으면서 팀원 중 '스피어' 혼자 살아남아 있었다. '스피어'는 마지막 자기장까지 살아남는 데 성공했고, 적군과 동굴 안팎에서 서로를 공격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구급상자로 체력을 회복하는 싸움 끝에 '스피어'는 간발의 차이로 팀에 치킨을 안겼다.

그리핀도 일곱 번째 라운드에서 치킨을 획득하며 2주 차 우승 의지를 불태웠다. 그리핀은 최대한 교전을 피하면서 소극적으로 경기를 운영했고, 단 4킬만을 기록하면서 치킨을 가져갔다. 치킨을 가져간 건 분명 호재이지만, 우승을 확정 짓기 위해서는 킬을 더 많이 챙겨야 하는 상황이다.

젠지 e스포츠는 여덟 번째 라운드가 돼서야 파이널 매치 첫 치킨을 획득했다. 젠지 e스포츠는 그리핀의 움직임을 끝까지 추적하면서 자기장 진입을 방해한 점이 치킨 획득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젠지 e스포츠는 치킨을 가져가면서 우승의 의지를 불태웠지만, 우승을 위해서는 한 번 더 치킨을 획득해야 한다는 점이 부담으로 다가왔다.

아홉 번째 라운드에서 우승에 가장 근접한 팀이 탄생했다. 그리핀은 1일 차 치킨을 획득했고, 2일 차 일곱 번째 매치에서 치킨을 가져간 데 이어 아홉 번째 매치에서도 12킬 치킨을 획득했다. 2위인 기블리가 킬 수는 더 많았지만, 한 개 더 많은 치킨을 획득하면서 우승을 눈앞에 뒀다. 그리핀은 기블리의 마지막 라운드 치킨만 견제하면 2주 차 파이널 우승이 확정되는 상황이었다.

그리핀은 마지막 열 번째 라운드에서 예상보다 빠른 시간에 탈락했다. 그러나 경쟁자인 기블리 e스포츠도 빠른 시간에 탈락하고 열 번째 치킨을 담원 기아가 가져가면서 그리핀의 우승이 확정됐다. 그리핀은 2주 차 위클리 파이널에서 3치킨, 44킬이라는 좋은 기록을 남겼다. 그리핀의 '로키'는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선수로 인정받았다.


■ PWS: 동아시아 페이즈2 위클리 파이널 2주 2일 차 결과


출처 : PWS: 동아시아 공식 중계 화면